창원서 두산 vs NC 시즌 16차전
양 팀 선발로 두산 잭로그와 NC 로건 출격
타선에서는 안재석과 박건우 주목

(MHN 박승민 기자) 대승의 기운을 이어갈까.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가 5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 상대 시즌 16차전을 갖는다. 지난 4일 경기에서는 두산이 NC를 상대로 12-3 대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두산은 NC를 상대로 4승 6패 2무를 거두며 열세에 놓여 있다.
NC는 지난 4일 경기서 패배하며 5위권과의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가을 무대 진입을 노리지만, 두 경기차에 머물러 있다. 두산은 8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를 두 경기로 좁혔다. 5위 롯데 자이언츠와는 4.5경기 차로 벌어져 있는 상황이다.
이날 양 팀 선발로는 두산 좌완 잭 로그와 NC 좌완 로건 앨런이 출격한다.
잭로그는 이번 시즌 25경기에 나서 151이닝을 던지며 9승 8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9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최근 두 번의 등판에서 모두 뭘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NC를 상대로는 두 경기에 등판해 13이닝 동안 1승 평균자책점 2.77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9이닝당 탈삼진은 7.69개로 리그 평균(7.71)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9이닝당 볼넷이 2.15개(리그 평균 3.62개)로 제구 부문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시즌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이 1.07에 그친다.
투심 패스트볼(23.2%)과 포심 패스트볼(30.5%)을 골고루 던지는데, 투심의 평균 구속은 142.6km/h, 포심의 평균 구속은 145.7km/h 수준이다. 여기에 슬라이더(20.5%)와 커터(13.4%), 체인지업(12.2%)을 구사한다. 슬라이더의 평균 구속은 122.9km/h, 커터의 평균 구속은 122.9km/h 수준이다. 포심의 구종 가치는 19, 슬라이더의 구종 가치는 16.8에 달한다.
로건은 이번 시즌 27경기에 출장해 148.1이닝 동안 6승 10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31일 문학 SSG 랜더스 상대 경기에서는 2.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8월 3일 6이닝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이후로 다섯 번의 등판에서 계속해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월 평균자책점이 7.39에 달한다.

9이닝당 탈삼진은 7.16개, 9이닝당 볼넷은 3.76개로 리그 평균 수준이다. WHIP는 1.47로 리그 평균(1.40)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외국인 투수임을 고려하면 아쉬운 수치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144.9km/h, 구사율은 32.3% 수준이다. 여기에 슬라이더(25.3%), 커터(20.6%), 체인지업(14.2%), 커브(3.7%), 투심(3.7%)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포심의 구종 가치는 15.3, 주무기로 삼는 슬라이더의 구종 가치는 10.3 수준이다.
타선에서는 두산 안재석과 NC 박건우가 키플레이어로 꼽힌다. 안재석은 최근 5경기 20타수 9안타 타율 .450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 기간 떄려낸 안타 중 2루타가 5개, 3루타가 1개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OPS는 1.276에 달한다. 안재석 외에도 박계범과 강승호, 박준순이 최근 5경기 4할을 넘나드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양의지(.381) 역시 팀 타선의 중심으로 맹활약 중이다. 타선 전반적으로 화력이 절정에 달한 듯한 모습이다.

박건우는 최근 5경기 16타수 10안타 타율 .625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박세혁과 이우성, 권희동 등이 최근 5경기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박민우(.333) 역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뜨거운 타선을 보유 중인 양 팀이 충돌하는 이번 시리즈다. 지난 4일 경기는 두산의 일방적 대승으로 끝났다. 두산이 분위기를 이어갈지, NC가 경기를 가져오며 다시금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두산베어스, NC다이노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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