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권수연 기자) 이지윤(중앙여고, 188cm, 미들블로커)이 전체 1순위로 프로에 발을 디뎠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5일 오후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5-26시즌 여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드래프트 순서는 직전 2024-25시즌 최종 성적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을 통해 결정했다. 이에 따라 페퍼저축은행이 35개, GS칼텍스 30개, 한국도로공사 20개, IBK기업은행 8개, 현대건설 4개, 정관장 1개, 흥국생명 1개의 공이 주어졌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이원정과 이고은의 트레이드로 인해 흥국생명의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한다. 

이 날 드래프트에는 총 58명(고교 56명, 대학 1명, 실업 1명)의 지원자가 도전장을 던졌다.

1순위 지명권은 도로공사에게 돌아갔다. 도로공사는 이에 따라 23-24, 24-25, 25-26시즌까지 총 3시즌 연속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는 행운을 누렸다.

전체 1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최대어' 이지윤은 U-21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연령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고교생 신분으로 월반해 21세 이하 대표팀에 차출될 만큼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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