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FF X 변우석: Shorts on 2025' 최종 선정작 3편 발표
서울독립영화제2025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개최

(MHN 이수윤 인턴기자) 배우 변우석이 후원하는 독립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의 최종 선정작이 발표됐다.
25일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11.27-12.5)는 변우석과 함께하는 독립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SIFF X 변우석: Shorts on 2025’의 선정작을 발표했다. 최종 선정작은 ‘그녀는 항상’(감독 박정빈), ‘노웨어’(감독 이주용), ‘디이디임바알’(감독 허지윤)까지 총 3작품이다.
‘SIFF X 변우석: Shorts on 2025’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하는 독립영화의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변우석의 후원으로 신설된 제작지원 프로젝트이다.
단순한 제작 지원을 넘어, 대중에게 사랑받는 배우의 참여와 후원이 독립영화 창작 생태계와 연결되는 새로운 시도이다. 새로운 세대의 배우가 독립영화 창작자들과 손을 맞잡고 미래 한국영화의 기반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지금까지 누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단편영화의 제작, 상영, 배급을 연계하는 원스톱 프로그램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실효성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심사에는 영화 ‘소울메이트’, ‘혜화,동’의 감독 민용근, 영화 ‘세기말의 사랑’, ‘69세’를 연출한 임선애 감독, 김유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콘텐트 본부장, 그리고 변우석이 직접 참여했다.
지난 10월 10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공모에는 총 483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위원단은 제작지원의 정체성과 프로그램 취지, 그리고 ‘사랑’이라는 제시 주제에 부합하는 3편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아홉 작품이 최종 면접심사에 선정되었고, 최종심에 오른 작품들은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삶의 통찰을 그린 작품부터 코믹, SF, 로맨스, 퀴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포진되어, 단편영화 특유의 활력 넘치는 상상력과 사랑에 관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해석들을 접할 수 있었다”며 “이번 공모에 참여한 창작자들은 저마다의 언어와 감각으로 그 복잡한 결들을 탐색하며, 단편영화만이 도달할 수 있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특히 배우 변우석은 “세 작품 모두 저마다의 매력과 분명한 세계가 인상적이었다”며 “이 에너지가 완성된 영화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작은 계기였지만 이번 지원이 창작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정빈 감독의 ‘그녀는 항상’은 기계에 의해 세상의 주변부로 밀려나고 인간성마저 상실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놓인 연인과, 그럼에도 가장 소중한 것을 끝까지 지켜내려는 마음의 치열함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이주용 감독의 ‘노웨어’는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현실에 놓인 퀵 배달원과 톨게이트 수납원의 쓸쓸한 겨울의 순간을 포착해낸 작품으로 시나리오의 행간에서 느껴지는 정서의 여운이 매우 깊고 길게 느껴져 심사위원단의 가장 고른 지지를 받았다.
허지윤 감독의 ‘디이디임바알’은 시간을 멈출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한 소녀가 겪는 첫사랑의 설렘과 안타까운 순간들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선정된 창작자들은 오는 서울독립영화제2025 개막식에 참석해, 제작지원 시상 및 약정서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의 출범 의미를 공식적으로 알리고, 창작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서울독립영화제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에게 사랑받는 배우의 참여와 후원이 독립영화 창작 생태계와 연결되는 새로운 시도를 꾸준히 이어 나갈 전망이다.
한편, 서울독립영화제2025는 오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CGV압구정과 CGV청담씨네시티에서 9일간 개최된다.
사진=MHN DB, 서울독립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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