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권수연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의 첫 시즌을 마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친정팀 토트넘으로 향한다. 팬들에게 제대로 하지 못한 인사를 전하기 위해서다.
토트넘 전담 매체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손흥민이 개인적인 방문을 곧 가진다"며 "토트넘은 12월에 (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레전드' 손흥민을 다시 초대할 계획이다. 아마 리버풀과의 경기(한국시간 12월 21일)에 초대할 확률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만약 손흥민의 12월 토트넘 홈 구장 방문이 이뤄진다면, 친정팀을 아쉽게 떠난지 약 4개월 만에 다시 돌아가는 셈이다.
손흥민은 지난 8월 초, 10년을 머물렀던 토트넘에 작별을 고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커리어의 시작과 끝을 모두 토트넘에서만 치렀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454경기에 나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그 동안 푸스카스상(2020), EPL 득점왕(2021-22시즌) 등 개인 이정표에 더해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까지 들며 명실상부 팀의 엘리트 주장 반열에 들었다.

이후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대비를 위해 차기 도전 무대를 미국으로 옮겼다.
미국에 건너온 손흥민은 곧바로 초특급 스타이자 팀의 중심이 되어 펄펄 날았다. MLS 정규시즌을 마치고 플레이오프까지 종료한 현재, 그는 LA FC 소속으로 통산 13경기에서 12득점 4도움을 기록했으며 POTM 7회 수상, MLS 올해의 골 등에 줄줄이 선정됐다. 다만 팀은 MLS컵 PO 8강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승부차기 끝에 패해 조기 탈락했다.
영국에서의 오랜 커리어를 영광스럽게 마치고, 미국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단 한 가지, 친정팀 팬들에게 제대로 된 인사를 전하지 못한 점은 두고두고 아쉽게 여긴다.
손흥민은 지난 8월 프리시즌 일정을 위해 한국에 입국했을 때, 팀과 함께 돌아가지 않고 남았다가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후 LA FC에 곧바로 합류해 거의 곧장 경기에 투입됐다.
손흥민은 MLS 시즌을 치르는 중에도 친정팀에 대한 그리움을 숨기지 않았고, 인터뷰를 통해서는 "제 마지막 경기가 한국에서 열렸기 때문에, 런던으로 돌아가 토트넘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싶다"며 "저나 그들이나 서로에게 작별 인사를 할 자격이 있다. 정말 감동적인 하루가 될 것 같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당초 손흥민의 LA FC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MLS 결승(12월 6일)까지 오를 가능성까지 엿봤다. 이에 따라 친정팀 방문 일정에 팬들의 이목이 모인 바 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풋볼아시안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12월 홈 경기를 위해 손흥민을 런던으로 초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팀은 그의 전설적인 10년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 전 행사, 하프타임 기념식, 특별 선물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사실 아직도 (선수로서의) 손흥민을 많이 그리워한다"며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골과 창의성이 부족하다. 지금까지 우리는 리그에서 20골을 넣었고 8번째로 적은 기록인 20개 빅 찬스를 만드는데 그쳤다. 윌슨 오도베르가 지난 몇 주 동안 양호한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도 토트넘에는 베테랑 좌윙이 없다. 아마 팬들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내면 더욱 더 그를 갈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런던으로 향할 손흥민은 선수단과 팬들 뿐만 아니라 훈련장인 홋스퍼 웨이에도 방문할 예정이다.
또 다른 토트넘 매체인 '스퍼스 웹'은 "손흥민은 팬들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에게도 작별 인사를 나누고 싶어한다"며 "그는 홋스퍼 웨이에서 일하는 쉐프들과 그라운드 키퍼, 물리치료사, 분석가 및 기타 직원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한다. 다음 달에 열릴 재회는 손흥민에게 있어 개인적으로 깊은 의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MLS 시즌을 마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 팀이 자랑스럽다"며 "우리 모두가 바라던대로 끝나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보여준 캐릭터는 대단했고, 끝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올 시즌을 응원해주시고 이곳을 집처럼 느끼게 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음 시즌 더 강하게 돌아오겠다"는 인삿말을 남겼다.
사진=MHN DB,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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