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시흥, 권수연 기자) 프로당구 팬들은 지난 3월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월드챔피언십' LPBA 무대에서 잊을 수 없는 한 편의 드라마를 봤다. 어느 쪽이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강호가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NH농협카드 여자부의 두 기둥 중 하나인 김보미의 격돌이 성사된 것이다.김보미는 프로 전향 5시즌 차였으나 좀처럼 왕좌와는 연이 없었다. 매 대회 8~4강은 밥먹듯 진출하는 특급 강호지만, 직전까지 결승 무대는 22-23시즌 8차 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한번 오른 것이 다였
(MHN스포츠 서예은 인턴기자) "이기고 싶어요. 더 이상 지기 싫어요"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이다현(현대건설)은 간절한 의지를 내비쳤다.이다현은 2021~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에 이어 올해로 4번째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연경을 포함한 황금세대가 활약하던 2021 VNL을 함께 한 이다현은 세대교체 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세대교체 후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VNL에서 전패를 기록하며 세계랭킹 40위까지 밀려났다. 지난 2월 국제배구연맹(FIVB)가 핵심 국가 시스템을 폐지하며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잠잠했던 프로당구 PBA의 스토브리그는 굵직한 소식이 전해졌다. '최대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강민구 등의 유니폼이 24-25시즌부터는 완전히 바뀐다. PBA는 지난 23일 "우리금융캐피탈이 PBA 팀리그 팀 창단 및 개인투어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그룹은 프로농구, 프로배구, 여자 사격단에 이어 네 번째 스포츠팀을 창단하게 됐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해체하는 블루원리조트의 선수를 그대로 인수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팀리그는 직전 시즌과 똑같이 9개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ABS 조작 논란으로 인해 KBO와 계약 해지된 이민호 심판 위원장이 해명과 진심을 전했다.이는 우리가 그동안 알던 내용과 다른 부분이 여럿 있었다. 그럼에도 이 심판은 "팬들께 거듭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KBO는 19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14일(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삼성 경기 중 ABS 판정 관련 실수 및 부적절한 언행으로 리그 공정성을 훼손한 심판위원 3명에 대한 징계를 심의했고, 이민호 심판에 대해 계약 해지를, 문승훈과 추평호 심판에게 각각 정직 3개월 조처를 내
(MHN스포츠 용인, 권수연 기자) 앞서 첫 부임과 동시에 OK금융그룹의 봄을 만들어낸 오기노 감독은 1편 인터뷰를 통해 한 시즌을 돌아보고, 선수단의 성장을 되짚었다. 지난 15일 용인 소재 훈련장에서 MHN스포츠와 만난 오기노 감독은 23-24시즌을 앞두고 팀에 새로 부임했다. 그리고 선임 첫 시즌부터 팀을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려놓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오기노 감독은 약 한 시간에 걸쳐 본지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23-24시즌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봄배구에 일조한 '리시빙 아포짓' 신호진부터 아웃사이드 히터 차지환에
(MHN스포츠 용인, 권수연 기자) 프로배구단 OK금융그룹은 23-24시즌 정신없이, 또 한꺼번에 몰려드는 급류를 탔다. OK금융그룹은 23-24시즌을 앞두고 감독 교체 소식을 알렸다. 기존 석진욱 전 감독이 하차하고 산토리 선버즈를 이끌었던 오기노 마사지(일본) 감독의 선임이 전해졌다. 오기노 감독은 구단 사상 최초의 외인 감독이다. 국가대표팀에서 선수로 활약하던 시절, 한국 대표팀과 여러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어 지한(知韓)파로도 불린다.남자부에는 이미 로베르토 산틸리 전임의 뒤를 이은 토미 틸리카이넨(대한항공, 핀란드) 감독
(MHN스포츠 화성, 박연준 기자) 가정형편도, 그 어떠한 수많은 어려움도 이 청년의 야구 열정을 막을 수 없다.독립 야구. 프로 3군 격으로 아마추어와 프로 경계선에서 프로야구단 입단 및 재입단 목적을 두고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는 곳이다.방출 선수를 비롯해 고교 및 대학 졸업 후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들, 그리고 비선출의 부끄러움을 뒤로 한 채 그라운드에서 '같은 목표'하나를 두고 야구를 하는 일종의 외인구단 같은 곳이다.여기, 수많은 역경과 고통의 시간을 겪었음에도 자신의 꿈인 '프로야구선수'를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청년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이번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시장에서는 굵직하게 주목받은 팀이 두 팀이 있다. 공격수 최대어 강소휘를 3년 총액 24억원에 영입한 한국도로공사, 그리고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3년 총액 21억원)과 미들블로커 이주아(3년 총액 12억원)를 한꺼번에 데려오며 전력 강화에 '작심 투자'를 한 IBK기업은행이다.기업은행은 23-24시즌 프로배구 사상 첫 아시아쿼터제를 통해 전체 1순위로 세터 폰푼을 영입하고, 외인 트라이아웃에서도 전체 1순위로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를 뽑았다. 봄배구 경쟁까지 벌이며 치열하게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안녕하세요" 꿀같은 휴가를 많이 즐기지는 못했지만,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주아(IBK기업은행)가 이적 후 첫 인사를 건넸다. 16일 MHN스포츠와 통화를 가진 이주아는 막 국가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였다. 전날인 15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된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은 일부가 FA 재계약 및 이적계약을 마친 후 모였다. 때문에 리그를 마친 후에도 짧은 휴가가 숨찬 스케줄로 흘렀다. 특히 시즌 막판까지 챔피언결정전을 치른 팀들은 휴가가 2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배구단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이하 페퍼저축은행)의 네 번째 사령탑, 장소연 신임 감독은 분주한 한 주를 보내고 있다.선수로서는 누구보다 베테랑이지만 감독으로서는 '초보 운전' 딱지를 붙이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달 25일 "신임 감독으로 장소연 해설위원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3년만에 김형실 전(前) 감독, 아헨킴 전 감독, 조트린지 전 감독에 이어 공식 사령탑으로는 네 번째 감독을 맞이했다. 두 번이나 외인 사령탑으로 혁신 배구를 추구했지만 결과적으로
(MHN스포츠 수원, 김현희 기자) 지난해 유신고는 청룡기 선수권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자존심을 살리지 못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신’이라는 이름이 어디 간 것은 아니었다. 이기창(한화)을 비롯하여 박준우(롯데), 박태완(KT), 승지환(한화) 등이 모두 프로 입문에 성공했기 때문이었다. 탄탄한 전력이 뒷받침 되었기에 4명이라는 적지 않은 선수들이 프로행의 꿈을 이룰수 있었다. 다만 2학년 때부터 활약했던 선수들이 지난해를 끝으로 대거 졸업하면서 유신고는 당장 전력 공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그러나 유신고 홍성무 감독은 걱정하지
(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전날 경기 일명 '염경엽 시프트’가 통했죠, 선발 야구도 계속 될 것입니다"LG 트윈스가 지난 26일 삼성 라이온즈에 뼈아픈 역전패를 안겼다. 특히 7회초 수비 시프트가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좋은 분위기를 이끈 포인트가 됐다. 전날 2-3으로 뒤진 7회초, LG 이우찬이 선두 김재성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김영웅이 번트를 댔고, 투수 정면이었으나, 이우찬이 2루 악송구를 했다. 단숨에 무사 1,2루에 몰린 상황에서 후속 김지찬의 타구를 이우찬이 3루로 송구해 2루 주자를 잡았다. 이는 실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배구단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이하 페퍼저축은행)가 창단 세 시즌만에 네 번째 감독을 맞이했다.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5일 "신임 감독으로 장소연 해설위원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장 감독은 현역 시절 한국 여자배구판을 이끄는 레전드 미들블로커로 통했다. 지난 1992년 SK케미칼 배구단(선경인더스트리)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 1992-93시즌에는 대통령배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약 10년 가량 활약하며 여자배구의 전성기를 구가했다.V-리그가 출범한 후로는 09-10시즌
(MHN스포츠 수원, 금윤호 기자) 지난 시즌 전북 현대를 떠나 수원 삼성으로 이적해 강등의 쓴 맛을 본 베테랑 미드필더 김보경이 부상 복귀 후 첫 경기를 뛴 소감과 올 시즌 각오에 대해 털어놓았다.수원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김현의 선제골과 서동한의 추가골에 힘입어 춘천시민축구단을 2-1로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이날 수원 선발 명단에는 김보경이 이름이 포함됐다. K3 팀을 맞아 로테이션을 가동한 염기훈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한편 부상으로 한동안 뛰지 못했던 김보경
(MHN스포츠 인천, 박연준 기자) "어떻게든 컨택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침묵하던 길레르모 에레디아가 터졌다. 동점 상황에서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장식하며 SSG 랜더스의 개막 2연승을 일궈냈다.에레디아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에레디아는 시범경기 초반부터 좋지 못한 타격감을 이어갔다. 후반으로 갈수록 제 타격감을 되찾으며 시범 8경기 타율을 0.360으로 마감했다.그러나 전날(23일) 개막
(MHN스포츠 인천, 박연준 기자) "(최)정이 형이 저한테 고마워해야죠"올 시즌 '비상'을 꿈꾸는 SSG 랜더스의 분위기는 너무나도 좋다. 개막전 첫 승과 함께 이숭용 감독에게 감독 데뷔 첫 승리를 선물한 SSG가 힘찬 발걸음에 나섰다.SSG 랜더스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 5-3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SSG 선발 김광현은 5이닝 6피안타 3실점 6삼진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에 올랐다 또 타선에선 최정과 한유섬이 각각 홈런포를 가동, 5타점을 합작하
(MHN스포츠 인천, 박연준 기자) "보답하는 성적을 내도록 하겠습니다"SSG 랜더스 김광현이 개막전 승리 투수에 올랐다. SS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 5-3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SSG 선발 김광현은 5이닝 6피안타 3실점 6삼진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에 올랐다. 김광현의 투구수는 96개, 최고 구속 149km에 달하는 직구 40개와 슬라이더 34개, 체인지업 18개, 커브 4개를 각각 구사했다.2년 연속 개막전 선발, 김광현의 경기 내용2년 연
(MHN스포츠 인천, 박연준 기자) "첫 승을 빨리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이숭용 감독이 감독 데뷔 첫 승을 거뒀다. SSG 랜더스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 5-3 승리를 거뒀다.특히 SSG로서는 이날 경기 승리로 개막전 3연승을 거뒀다. 앞서 SSG는 2022년 4월 2일 NC를 상대로 4-0 승리를 시작으로 2023년 4월 1일 KIA전 4-1 개막전 승리 챙겼다. 이날 SSG 선발 김광현은 이날 5이닝 6피안타 3실점 6삼진 호투를 펼치며 승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우리가 약팀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올 시즌 롯데는 가을을 바라본다. 또 나아가 새로운 사령탑인 김태형 감독은 "3년 내 우승"을 공언했다. 과연 올 시즌 롯데는 강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롯데 김태형 감독과 주장 전준우, 김원중은 2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포부를 밝혔다.롯데는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이 마지막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오랫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한 팀이다. 그만큼 부산 팬들은 작게는 가을 야구를, 크게는 우승을 원하고 있다.김태형 감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롤 모델인 마차도와 대화를 나누면서 새로운 다짐을 했습니다"어릴 적 자신의 우상이었던 선수와 함께 야구한다는 것은 어떤 낭만이 담겨 있을까. 프로야구선수를 넘어 메이저리거를 꿈꾸던 한 소년은 가슴에 태극 마크를 달고 그렇게 꿈을 이뤘다. 또 프로야구선수로서 새로운 목표 설정까지 하게 됐다.롯데 자이언츠 포수 손성빈은 지난 17일~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 '팀 코리아' 엔트리에 발탁됐다.이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경기에 나서 포수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