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시즌2, 오는 12월 16일
예고편 및 제작진 인터뷰 통해 출연 셰프 기대 높여
논란 잇따른 백종원, 심사위원 참여...누리꾼 반응 '싸늘'

(MHN 장민수 기자) 심사위원 백종원을 바라보는 대중의 이미지가 그야말로 '나락'으로 떨어진 가운데, '흑백요리사2'는 "상상도 못한 참가자"의 등장을 어필하며 본격 홍보에 나섰다.
24일 넷플릭스는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김학민-김은지 PD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흑백요리사'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요리 대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시즌1은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 인기를 얻었다. 우승자 권성준(나폴리 맛피아), 준우승자 에드워드리 등 새로운 스타 셰프들을 대거 탄생시키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시즌2 제작이 이어지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어떤 셰프가 어떤 계급으로 참가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와 관련해 김학민-김은지 PD는 "시즌2의 킥은 상상도 못한 참가자의 등장"이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시즌1에서는 참가하실 거라 꿈도 꾸지 못했던 요리사분들이 참가자로 함께 해주셨다는 점이 핵심 키"라면서 "시즌2만의 특별한 서사가 그분들을 통해 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시즌1이었다면 백수저급이었을 분들이 흑수저로 등장할 것"이라고 덧붙여 소개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한국 파인다이닝 선구자이자 미쉐린 2스타 이준부터 한식과 양식 각각 미쉐린 1스타를 거머쥔 손종원,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 57년차 중식 대가 후덕죽의 출연을 예고했다.
이에 제작진은 "굳이 경연에 나올 필요가 없는 위치에 계신 셰프님들이 후배 요리사들이나 요식업계를 위해서 출연을 결심하셨다. 또한 숨어 있는 원석 같은 흑수저 지원자분들을 발견해 기쁘다"라고 전했다.


1:1 블라인드 심사와 무한 요리 지옥이라는 '흑백요리사'의 시그니처는 시즌2에서도 만날 수 있다.
김학민, 김은지 PD는 "왜 우리가 사랑받았는지 잊지 말자는 것이 원칙이었다"라면서 "사랑을 받은 지점을 그대로 가져가되 아쉬웠던 부분을 바꾸려고 했다. 무조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움과 재미의 밸런스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의 가장 중요한 지침은 ‘방출 같은 룰은 두 번 다시 없다’였다. 더 재미있고 더 긴장감 있는 미션들을 배치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시즌2는 또한 한국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대결이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예정이다. 김학민, 김은지 PD는 "지난 시즌의 파급력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우리나라와 각 지역에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했다"라며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 시청자분들에게 지역 특산물을 알리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최대한 지역별로 우수한 특산물을 균등하게 배치하고 선정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히며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시즌2는 공개 전부터 큰 리스크를 안게 됐다. 안성재 셰프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
원산지 허위 표시 의혹, 식품 위생 논란 등이 불거졌고,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과의 갈등도 이어졌다. 이에 백 대표는 방송 활동 전면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물론 최근 일부 논란에서는 법적인 면죄부를 받았다. 원산지 허위 표시와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 이에 앞서 촬영을 마친 또 다른 출연 프로그램인 MBC '남극의 셰프'도 지난 16일 방영을 시작했다.
그러나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여전히 의혹이 말끔히 씻기지 않은 것과 더불어, 한번 실추된 이미지가 회복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지난 18일 공개된 '흑백요리사2' 예고편 영상 댓글에는 백 대표를 향한 비난 섞인 반응이 적지 않다.

그런 가운데 백 대표가 앞서 유튜브 채널에 올렸던 방송 중단 선언 영상이 최근 삭제된 것으로 알려지며 부정적 이미지에 불을 붙였다. 이미 촬영을 마쳐 '어쩔 수 없이' 복귀하게 된 프로그램들 외에 추가로 방송 활동에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2025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유기환 넷플릭스 디렉터는 백 대표 편집과 관련해 "예정대로 작품을 공개하되, 그에 대한 판단은 시청자분들께 맡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과연 시청자는 백종원 대표와 새로운 스타 셰프들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흑백요리사2'는 오는 12월 16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MHN DB, 넷플릭스
추천 뉴스
- 1 르세라핌, '도쿄돔' 입성 이어 서울 앙코르까지...월드투어 피날레 장식 (MHN 이윤비 기자) 그룹 르세라핌이 서울 앙코르 콘서트 개최를 확정했다.20일 르세라핌은 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팀 공식 SNS에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SEOUL’ 개최 소식을 게재했다. 앙코르 콘서트는 오는 2026년 1월 31일~2월 1일 이틀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추후 르세라핌 위버스 채널에서 안내될 예정이다.앞서 르세라핌은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아시아, 북미 등 19개 도시에서 총 29회 공연을 펼치며 글로벌 존재
- 2 "아직 보여줄 것 많다"는 NCT 드림, 'Beat It Up'으로 초고속 컴백 (MHN 이윤비 기자) 그룹 NCT DREAM(엔시티 드림)이 귀환을 예고했다.오는 11월 17일 NCT DREAM은 여섯 번째 미니앨범 ‘Beat It Up’을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이번 ‘Beat It Up’은 동명의 타이틀곡 ‘Beat It Up’을 포함한 총 6곡으로 구성됐다.지난 7월 발매된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고 백 투 더 퓨처)는 ‘시간의 방향’을 테마로 NCT DREAM의 빛나는 순간을 되짚었다면, 미니 6집 ‘Beat It Up’은 ‘시간의 속도’를 키워드로
- 3 제니, 에스파→지드래곤, 박재범, 아이브...'MMA2025' 초호화 라인업 '최종' (MHN 이윤비 기자) 그룹 에스파와 블랙핑크 제니가 MMA2025(멜론뮤직어워드) 최종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20일 MMA2025(멜론뮤직어워드) 측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멜론뮤직어워드(이하 MMA2025)’의 최종 라인업을 발표했다. 제니는 지난 3월 첫 솔로 정규앨범 ‘Ruby’를 발매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해외 주요 매체가 ‘2025년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선정하는 등 호평을 얻었고, 타이틀곡 ‘like JENNIE’는 멜론 TOP100 차
- 4 김우빈♥신민아, 드디어 10년 열애 끝 결혼한다..."서로의 동반자 되기로"[공식] (MHN 이윤비 기자)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20일 두 사람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소속사 측은 "인생의 소중한 결정을 내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보내주시길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두 사람 모두 배우로서의 본업도 충실히 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
- 5 ‘케데헌’ 신드롬… '한국적 오컬트×팝 퍼포먼스'라는 K-POP의 새 흥행 코드 (MHN 이주환 기자) 노래와 춤이 악령을 물리친다는 파격 콘셉트가 K-POP의 새 흥행 공식을 만들고 있다.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는 지난달 20일 공개 직후 다수 국가 영화 부문 1위를 기록했고, 넷플릭스는 오는 23~24일 북미·영국·호주 등에서 싱얼롱 특별 상영을 연다. OST ‘골든(Golden)’은 미국 빌보드 ‘핫 100’ 4위까지 오르며 톱10에 안착했고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했다.특히 ‘골든’은 제목부터 ‘K-POP’을 전면에 내세우고, 노래와 춤으로 악령을 퇴치한다
- 6 승승장구 '좀비딸'의 숨은 주역, 조한선...조성석 "히든카드다" (MHN 장민수 기자) 영화 '좀비딸' 필감성 감독이 문기 역 조한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좀비딸'은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윤창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필감성 감독이 연출했다. 조정석, 최유리, 이정은, 윤경호, 조여정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조한선이 히든 빌런으로 깜짝 등장,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조한선은 정환(조정석)의 가족과 깊은 악연으로 얽힌 문기 역을 맡았다. 좀비가 된 수아(최유리)를 지키려는 정환과 밤순(이정은)의 앞을 가로막고, 분노를
- 7 [M픽 리뷰] 낭만과 설렘 담긴 '고백의 역사'...신은수 너무 귀엽네 (MHN 장민수 기자) 뻔하고 유치할 줄 알았는데.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전하는 낭만의 이야기가 의외로 강한 웃음과 감동을 유발하는 영화 '고백의 역사'다.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는 열아홉 소녀 박세리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과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남궁선 감독이 연출했다.고등학생 소년, 소녀의 고백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익숙한 소재지만 '고백의 역사'에는 관객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우선은 낭만과 추억. 199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 8 아이유, 러블리 청순 미모꽃 활짝 피었네[MHN영상] (MHN 이지숙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본점에서 열린 '2025 뉴시스 한류엑스포' 포토월에 참석했다.포토타임을 가지는 아이유를 영상으로 담았다.한편,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5 K-엑스포)는 28일 오후 2시50분부터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열린다.
- 9 '악마가 이사왔다' 안보현 "임윤아, 털털하고 밝아...케미 만족" [현장] (MHN 장민수 기자) 배우 안보현과 임윤아가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은 이상근 감독과 배우 임윤아, 안보현, 주현영이 참석했다.'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코미디다.안보현과 임윤아의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안보현은 먼저 "길구는 내향적인 아이인데 윤아 씨가 실제 성격이 되게
- 10 장원영 여름빛 완벽 소화... 햇살 아래 우아한 워킹 자태 장원영이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밝고 세련된 여름 분위기를 전달했다.장원영은 순백의 셔츠와 브라운 미니스커트, 스니커즈를 매치한 채 야외에 준비된 흰색 천 앞을 걸어가고 있다.긴 생머리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한 손에 들린 꽃다발이 조화롭게 어울리며, 부드러운 햇살 아래 담담하게 정면을 바라보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장원영은 “So happy to walk this wonderful summer journey with New Balance I‘m sure you’ll love it too…”라고 전해 산뜻함과 설렘을 드러냈다.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