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원스톱 지원센터' 구축
평택, '고교학점제 운영 네트워크' 운영

(조민서 인턴기자) 2025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 가운데, 대구와 평택의 교육청들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직접 선택해 이수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성취 기준을 충족하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다.
기존의 학년·학급 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 개인의 선택권을 강화하는 교육 방식으로, 2025년부터 전국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24일 ‘고교학점제 원스톱 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각 학교의 학사 운영, 교육과정 편성,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운영 등 고교학점제 관련 제도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학교 업무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고교학점제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운영 안내서 및 지도 자료를 개발·보급하는 등 실무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고교학점제가 학생들의 실질적인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책임교육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역시 학생의 학습 선택권 확대와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고교학점제 운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매달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네트워크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의 이해 ▲선택과목 확대를 위한 교육과정 편제 ▲성취평가제 기반 논술형 평가 강화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학교주도 활동 시간의 내실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및 관리 등 고교학점제 운영 전반에 걸친 연수와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과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실질적인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고교학점제의 핵심인 학생의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학교, 학교 밖 교육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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