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긴장 완화 기대감, 기술주 랠리 촉진, ‘트럼프 변수' 다시 주목

(MHN 박성하 인턴기자) 9일(이하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에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할 것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증시에 또다시 변동을 일으켰다. 주요 교역국에서 중국은 제외됐다.
특히 AI 반도체의 최강자라고 불리던 엔비디아(NVIDIA)는 하루 만에 18.7% 급등했다. 무역 긴장의 완화 기대감이 기술주 랠리를 견인하며, ‘트럼프 변수’는 다시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발표에 엔비디아만 수혜를 받은 것은 아니다. 같은 날, 테슬라(Tesla)는 22.7%, 애플(Apple)은 15.3%, 메타(Meta)는 14.8%로, 다른 빅테크 주들 또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 상승에는 유예 발표 외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로이터'의 1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보도에 따르면, 미 반도체 수출 규제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부터 몇 달간 준비된 수출 규제안이었으며, 엔비디아의 'H20' 칩 또한 포함시킬 것이 검토됐고,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시행할 계획이었다.
'H20' 칩은 작년 출시한 차세대 AI 칩 '블랙웰'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으로, 중국에 합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최고 사양 AI 칩이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9일(이하 현지시간), 미 공영방송 'NPR'은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H20 칩 대중 수출을 제한하려던 방침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한 이유로 젠슨 황(엔비디아 CEO)이 지난주 마러라고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해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에 투자를 약속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규제 완화의 소식은 투자자 불안감의 진정으로 이어졌고, 이는 이번 주가 급등의 원인으로 작동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8일 트럼프 행정부가 104%의 관세를 중국에 부과할 계획을 세우고, 9일 125%로 변경하고 있으며,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속에서, 엔비디아가 주가 상승을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사진=로이터통신/연합뉴스,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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