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탄핵소추안, 의결 정족수 미달로 폐기

(MHN스포츠 이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될 전망이다.
11일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 탄핵안을 오늘 발의해 12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14일 5시에 표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11일 오후 2시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보고하고 오는 14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표결에 부친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민주당은 표결 시간 등을 고려해 시기를 정치권의 전망보다 늦춘 것으로 분석된다. 현행 법에 따르면,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 보고되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을 해야한다. 민주당이 11일 오후 2시 본회의에 탄핵안을 보고한다면 , 14일 오후 2시 이전에 표결을 마쳐야한다.
민주당은 지난 7일 첫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도 해당 법을 고려해 오후 7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를 오후 5시로 앞당긴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하면서 첫 번째 탄핵소추안이 의결 정족수(200명)을 채우지 못해 폐기됐다. 두 번째 탄핵안에서는 일부 여당 의원들이 참석해 정족수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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