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문성주, 4일 수원에서 kt 상대 8회 만루포 작렬
6-8로 끌려가던 흐름, 단순에 10-8로 역전

(MHN 박승민 기자) 만루의 사나이가 터졌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위즈 상대 열린 경기 6-8로 뒤지고 있던 8회 초 1사 만루 상황에 그랜드 슬램을 작렬시켰다.
문성주는 시즌 세 번째 홈런을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다. 동시에 본인의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을 만들어 냈다. 특히 kt의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상대로 때려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G는 이 홈런과 함께 6-8로 끌려가던 점수를 10-8로 뒤집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kt위즈는 두 번의 공격 이닝을 남겨놓고 있다.
8회 초까지 양 팀은 도합 19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난타전을 펼치고 있다. 문성주는 만루홈런 포함 이날 5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문성주는 이날 경기 전까지 주자 만루 상황에서 10타수 4안타(2루타 3) 12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번 시즌 만루에서 강한 모습을 이날 경기에서도 여실히 보여 줬다.
4회까지 0의 균형이 팽팽하던 양 팀 경기는 5회 말부터 매 이닝 점수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LG는 1위 수성을 위해, kt는 5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웃으며 마침표를 찍을 팀이 어디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LG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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