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올해 안에 최신형 H100급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장을 확보해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조기에 개소할 계획이다. 당초 2030년을 목표로 했던 센터 설립 일정을 대폭 앞당기고, AI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AI컴퓨팅 인프라 특별위원회에서는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을 위한 실행계획과 현안이 점검됐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산하 특별위원회는 AI컴퓨팅 인프라와 관련한 정책을 논의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기구다.
최근 미국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프랑스의 AI 데이터 센터 구축 계획 등 전 세계적으로 AI 컴퓨팅 인프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AI 인프라의 적정 투자 규모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통해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등 정부위원과 박종배 건국대 교수,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등 민간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가AI컴퓨팅센터의 사업 공모 및 설명회 일정, GPU 확보, 서비스 운영, 센터 입지, 전력 공급, 정책금융 프로그램 등 주요 현안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정책 제언을 반영해 AI컴퓨팅 인프라 확충 정책을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계 및 과학기술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정책에 즉각 반영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AI 컴퓨팅 센터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AI 산업의 패권 경쟁이 국가 간 혁신 생태계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치면 우리나라가 과거 광대역 통신망 구축을 통해 IT 강국으로 부상한 것처럼 AI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안에 고성능 GPU 1만 장을 확보해 국가AI컴퓨팅센터 서비스를 조기에 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GPU 8000장 규모의 슈퍼컴 6호기를 구축해 연구계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AI 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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