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두 일본인 듀오의 출격이 전망된다.
메이저리그(MLB)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와 사사키 로키가 일본에서 열리는 개막 2연전에 나란히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커졌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13일(한국시간)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야마모토와 사사키가 3월 18~19일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돔 개막 2연전에 선발투수로 나서길 기대하고 있다"며 "야마모토가 개막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크고, 사사키가 2차전 선발을 맡는 방향으로 계획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일본 개막전, 일본 투수들이 주도할까
MLB닷컴은 "사사키가 개막 2연전에 등판할 경우 선발로 나설 것이 확실하다. 다저스는 사사키가 빅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도록 익숙한 역할을 부여하고자 한다"고 분석했다.
시카고 컵스 또한 좌완 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개막 2연전 중 한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할 계획을 밝혔다. 만약 로버츠 감독의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개막전 선발 4명 중 3명이 일본 투수가 되는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
야마모토, 두 번째 일본 개막전 도전
1998년생인 야마모토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활약한 후,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718억 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이는 2019년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 2,400만 달러(약 4,704억 원) 계약을 맺은 게릿 콜을 넘어서는 빅리그 투수 역대 최고 규모의 계약이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서울시리즈'를 통해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지만, 1이닝 4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시즌 중 어깨 통증으로 결장하는 어려움도 있었으나, 정규시즌 18경기에서 90이닝을 소화하며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4경기에 선발 등판해 18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사사키, 메이저리그 데뷔 앞두고 관심 집중
2001년생 사사키는 2021년 NPB에 데뷔한 이후 4시즌 동안 394⅔이닝을 던지며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8경기에서 111이닝을 소화하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로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2022년 4월 10일, 만 20세 157일의 나이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며 NPB 역사상 최연소 퍼펙트게임 기록을 세웠다. 이는 NPB에서 28년 만에 나온 퍼펙트게임이었다. 내구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압도적인 재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와 계약한 사사키는 아직 빅리그 공식 데뷔전을 치르지 않았지만, 기대감은 상당하다.
사사키, 개막전 선발 가능성은 미지수
다만 사사키의 개막 2연전 선발 등판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가 개막전에 나설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시범경기에서의 경기력을 확인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쿄돔에서 일본 출신 투수들이 중심이 되는 개막전이 펼쳐질지, 사사키가 빅리그 데뷔전을 고국에서 치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HN스포츠 DB, LA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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