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6일 창원서 NC 상대 8-4 승리
최형우 리그 44년 역사 1호 4,400루타 달성
올러 7이닝 2자책 호투

(MHN 박승민 기자) 대기록과 함께 연패를 끊어냈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가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상대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끊은 기아는 7위 NC와의 승차를 없앴다.
NC 선발 라일리 톰슨이 4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손주환이 0.1이닝 3실점, 최성영이 0.2이닝 1실점을 기록하는 등 불펜이 무너졌다.
KIA에서는 이날 1번 타자 3루수로 출장한 윤도현이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형우가 2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리그 1호 통산 4,400루타의 주인공이 됐고, 김호령이 3안타, 김선빈이 2안타를 기록하며 타선의 활력소로 활약했다.
KIA 선발 아담 올러가 7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이후 전상현이 1실점, 정해영이 실점 없이 한 이닝을 마무리했다.
선취점은 NC가 가져왔다. 2사 1, 2루 상황에서 박건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한 점을 가져왔다.
KIA가 2회 곧바로 추격점을 만들며 따라 붙었다. 최형우가 통산 4,399루타째를 기록하는 1점 홈런을 때려내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NC가 2회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1사 1, 2루 상황에서 김주원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한 점을 내더니, 후속타자 최원준이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한 점을 더 추가했다. 1-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4회 KIA가 다시금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김석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은 후, 김태군의 연속 안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5회 KIA가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김선빈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한 점을 달아났다.

6회에도 1사 2루 상황 윤도현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더니, 이어진 1사 만루 상황 최형우의 땅볼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득점했다. 이어진 2사 1, 2루 상황에서 나성범의 삼진에 3루 주자 박찬호가 홈스틸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7-3까지 벌렸다.
KIA는 7회 2사 만루 상황 박찬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하며 8점째를 득점했다. 이후 NC 맷 데이비슨의 1점 홈런으로 한 점을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IA는 이날 승리하며 NC와의 승차를 없앴다. NC는 연패 숫자가 4까지 길어지며 희미하게 살아 있던 가을 무대를 향한 불씨가 더욱 옅어진 상황이다. 6위 롯데와 2.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양 팀은 7일 창원에서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연패를 끊은 KIA가 승기를 이어 갈지, NC가 이날 패배를 설욕하고 다시금 7위 자리로 돌아올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KIA타이거즈, 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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