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 교포들, 윤 대통령 복귀 위해 거리로 나섰다

(MHN스포츠 주진노 기자) 프랑크푸르트 중심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복귀와 한국 관련 다큐 방영을 촉구하는 재독 교포들의 시위가 처음으로 열렸다.
지난 2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인근 Planskizze Hauptwache 광장에서 20여 명의 재독 한인들이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복귀와 독일 공영방송 ARD의 한국 비상계엄 관련 다큐멘터리 방영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는 50여 년 전 파독 광부와 간호사로 독일에 정착한 1세대 교포들과 젊은 재독 한인들이 함께한 것으로, ARD 다큐멘터리의 방영 중단에 대한 항의와 함께 한국 내 자유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담았다.

이들은 성명 낭독하면서 “민주주의가 점점 위협받는 상황에서 한국의 진실을 알릴 ARD 다큐멘터리 방영이 중단된 것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라며 “ARD와 피닉스사가 다큐멘터리를 반드시 다시 방영해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윤 대통령의 탄핵 시도가 “친중·종북 세력의 위험성을 알리려 한 의거에 대한 왜곡”이라 주장하며, 대통령의 조속한 복귀를 희망했다.

이날 시위 참가자들은 “선거제도 부패, 중국 간첩 활동, 화교 우대” 등 한국 내 정세를 비판하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려는 시도에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다큐멘터리는 독일 제1공영방송 ARD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현지 좌파 단체와 한국 언론 일부의 항의로 유튜브 영상도 삭제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해당 동영상은 링크를 찾을 수 없다는 메세지가 나오고 있다.

사진=한국의 선거개혁과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재독교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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