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종식과 르비우 공항 재개, 트럼프 당선인 방문으로 상징화

(MHN스포츠 박서인 인턴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비행기를 타고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첫 번째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R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유명 컴퓨터 과학자이자 팟캐스터인 렉스 프리드먼과 나눈 대화 내용을 언급하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전쟁은 끝날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비행기를 타고 우크라이나에 도착하는 첫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방문 이상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 공항의 민간 항공편 운항은 전면 중단되었으나,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 정부는 계엄령 하에서도 영공 개방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11월 보험사들이 2025년 르비우 공항 운영 가능성을 승인하면서 우크라이나 항공 교통 재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르비우 공항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민간 항공편 운항을 재개할 수 있는 공항으로 주목받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첫 번째 회담이 트럼프 당선인과 진행될 것이라며, 오는 25일이나 그 즈음에 우리는 트럼프 당선인과 만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군사적 도발을 멈추고 전쟁을 종식시키는 방안에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의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에 약 1만2000명의 병력을 제공했으며, 이 중 3800명이 사상자가 되었다며 북한은 추가로 3~4만 명, 나아가 최대 50만 명의 병력을 추가 파병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그는 우크라이나의 목적은 전쟁이 아닌 러시아의 도발을 저지하는 것이라며 강경하면서도 평화적인 의지를 밝혔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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