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 "외부 요인에 의해 촉진됐기에 과대 평가는 안돼" 평가도 나와

(MHN스포츠 이준 기자) 한국 한 해 수출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가운데, 오픈AI의 챗GPT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이 수출액 증대에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2일 챗GPT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이 2024년도 한국 수출액 최대치를 달성하는 데에 얼마만큼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해?'라는 물음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이는 주로 정부가 추진한 수출 지원 정책, 외교 전략, 그리고 산업 구조 전환 노력 덕분"이라고 답했다.
특히 "반도체는 2024년 수출액 최대치의 핵심 동력"이었다면서 "정부는 반도체 생태계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기술 개발 지원으로 업계 회복을 도왔다"고 강조했다.
다만 챗GPT는 "수출 증대의 상당 부분이 외부 요인(글로벌 반도체 수요 회복, 중동 인프라 수요 등)에 의해 촉진됐기 때문에 정부 정책의 기여도를 과대평가해서는 안된다"면서 "일부에서는 보호무역주의 및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대응이 다소 미흡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고 신중론을 내세웠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024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024년도 한국 수출액은 총 6838억 달러(한화 약 1006조 원)으로 2023년 대비 8.2% 증가했으며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 중 반도체 수출은 2023년 대비 43.9% 상승한 1419억 달러로 역대 최대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윤 정부는 출범 이래 국내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 지원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난 2024년 1월 경기 남부를 관통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면서 "총 622조원 규모의 투자가 시작됐고, 앞으로 20년에 걸쳐 최소한 양질의 일자리가 300만 개는 새로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23년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2024년 예산안 20대 핵심과제'에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총 1조90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하고, 첨단산업의 대외의존도 개선을 위해 국산화 기술개발 예산을 약 2조10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AI(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반도체, 바이오, 디지털 통신 등 첨단산업에인공지능을 적극 접목한 신기술 개발하기 위해 예산을 2023년 대비 15.8% 상승한 약 1조2000억 원을 2024년에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정부는 지난 2024년에 공개한 '2025년 예산안'에서 대규모 민간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4조3000억 원 규모 저리 대출을 공급할 방침이라면서 또 반도체 생태계 펀드 규모는 4200억 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정부 원전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24조 원 규모로 전망되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은 한국의 '팀코리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탄핵 정국에도 오는 3월 최종계약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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