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인단, 헌재에 선임계 낸다
대표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

(MHN스포츠 이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법률 대리인단이 예상을 깨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나설 예정이다.
27일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같은날 오후 2시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다. 석동현 변호사는 취재진에게 "오늘 오전 배보윤 변호사 등 윤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헌법재판소에 선임계"를 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 공수처 수사 대응 관련 공보 업무는 윤갑근 변호사가 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헌재 탄핵심판 관련 서류를 수령하지도 않았으며, 헌재 측이 요구한 국무회의 회의록, 포고령 등 서류도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헌재는 지난 23일 '발송송달' 방식으로 탄핵심판 접수통지 등을 처리하고 27일 첫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하도록 결정했다. 발송송달은 서류를 우편으로 발송해 도착하면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서류는 지난 20일 도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전날까지 변호인단 구성을 이유로 첫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관련 변호인단 대표는 대검찰청 중수부장을 지낸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맡으며, 대검찰청 반부패수사부장으로 활동한 바 있는 윤갑근 변호사 등이 변호인단으로 합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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