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비 12.9%p 상승해
'지지 않는다'는 11.9%p 하락
국힘 지지도 6.7%p 상승

(MHN스포츠 이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6일 '데일리안' 보도에 따르면,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이틀간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0.4%(매우 지지 21.9%, 지지하는 편 8.5%)로 나타났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68.2%(매우 지지 안 하는 편 62.5%, 지지하지 않는 편 5.7%)로 집계됐다. 데일리안은 지난 9일 조사 대비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12.9%p 상승했으며,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1.9%p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은 30.3%로 직전 조사(9일) 대비 6.7%p 상승했으며,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44.1%로 직전 조사 대비 1.6%p 상승에 그쳤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윤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동정심과 위기감 고조에 따른 보수층 결집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으며, 표본은 올해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 부여로 추출됐다.
최종 1013명이 여론조사에 응답했으며, 응답률은 3.7%다. 해당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3.1%p 표본오차를 가진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보수단체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과 자유통일당 등은 세종대로 일대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어 '탄핵 반대, 이재명 구속'이 적힌 팻말을 들었다.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동화면세점에서 대한문 구간 사이에 모인 참가자는 경찰 비공식 추산 3만1000명이다.
같은날 오후 3시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집회를 연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 대개혁 비상행동(퇴진행동)'은 윤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모인 참가자들의 규모는 이날 오후 3시 5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2만5000명으로 탄핵 반대 측보다 적었다.
사진=대통령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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