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의원 "소통을 통해 집단지성 만드는 것이 내 능력"

(MHN스포츠 이준 기자)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권성동 의원이 "사지에 뛰어든다는 심정으로 당 수습의 전면에 나서보겠다는 심정으로 출마했다"고 밝혔다.
11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날 권 의원은 "당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는데 많은 중진 의원들하고 초, 재선 의원들이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는 적임자가 권성동이다', '당을 위해서 헌신하라'는 강력한 권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아마 길어봐야 2~3달 정도, 어느 정도 당이 안정되면 그만둘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권 의원은 "많은 의원들의 권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하는 게 적절치 않아서 계속 강력하게 고사를 했다"면서도 "그래서 내가 4, 5선 의원 중 5분 정도에게 '어려울 때 나와서 원내대표를 하라'고 권유했는데 모두 고사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빼는게 능사가 아니다"며 "윤석열 정부 탄생에 기여를 한 정치인으로서 또 윤 정부의 잘못된 계엄 선포로 인한 혼란 상황을 수습할 책무가 있다는 차원에서 결자해지한다는 심정으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결국 이 어려운 상황은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없고 많은 분들이 지혜를 모아서 해결해야 한다"며 "소통을 통해 의원들의 지혜를 모으고 집단 지성을 만들어 내는 게 내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폐기된 후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오는 12일 새로운 원내대표를 발탁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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