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계엄, 6시간만 해제돼

(MHN스포츠 이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일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4일 대통령실은 오전 "실장, 수석 일괄 사의 표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윤 대통령의 계엄선포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3분경 긴급 브리핑을 통해 계엄을 선포했다. 계엄사령관으로 지명된 박안수 육군대장은 "자유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세력의 대한민국 체제전복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4년 12월 3일 23:00부로 대한민국 전역에 다음 사항을 포고한다"며 포고령을 내렸다.
이후 4일 오전 1시 국회 본회의에서는 재적의원 190명이 모여 윤 대통령의 계엄 해제를 찬성했으며, 윤 대통령은 4시 27분 브리핑에서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이후 국무회의를 통해 4시 30분 계엄 해제안이 의결됐다.
사진=KTV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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