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6년 상반기 방송 예정

(MHN 이윤비 기자) 배우 유연석과 이솜이 법정물로 돌아온다.

26일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측은 유연석과 이솜의 캐스팅을 확정하며, 오는 2026년 상반기 방송 소식을 전했다.

‘신이랑 법률사무소’(연출 신중훈, 극본 김가영, 강철규, 제작 스튜디오S, 몽작소)는 귀신이 보이는 변호사 신이랑(유연석)과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솜)이 아주 특별한 의뢰인들의 억울함을 법으로 풀어주는 기묘하고도 따뜻한 한풀이 어드벤처다. 

여기서 특별한 의뢰인은 다름 아닌 ‘귀신’. 두 변호사가 이들에 얽힌 진실을 찾아가는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천원짜리 변호사’, ‘지옥에서 온 판사’ 등으로 이어진 SBS 사이다 법정물의 계보를 이을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매 작품 캐릭터와 한 몸이 되는 ‘캐아일체’ 연기로 생동감을 불어넣어온 유연석과 이솜이 귀신 의뢰인의 눈물을 닦아주는 변호사로 만나 신선한 재미를 예고한다.

먼저 유연석은 무당집이었던 곳에 법률사무소를 연 뒤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한 변호사 신이랑을 연기한다. 듬직한 겉모습과는 달리 겁 많고 허술하지만, 억울한 사연을 가진 귀신 의뢰인 앞에서는 누구보다 단단한 강단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의뢰인의 고유한 특성이 몸에 스며드는 ‘빙의’ 현상으로 인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혀 다른 존재가 되는 예측불가한 변화를 겪게 된다. 성격과 에너지가 극적으로 뒤바뀌는 신이랑 캐릭터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유연석의 다채로운 연기 대활극을 기대케 한다.

이솜은 대형 로펌 승률 100%의 에이스 변호사 한나현 역을 맡아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다. 승소만이 삶의 기준인 그녀는 냉정하고 치열한 일 처리로 업계 정상에 오르지만, 어느 날 자신에게 패소를 안긴 신이랑으로 인해 삶의 궤도가 바뀐다. 

처음에는 귀신을 본다는 그를 철저히 불신하지만, 그의 진심과 눈앞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들을 통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는 것. 냉정함 뒤에 숨겨진 상처와, 서서히 따뜻함을 회복해가는 감정의 결은 이솜의 섬세한 연기를 통해 깊이 있게 구현될 예정이다.

이처럼 서로 다른 최고의 능력을 보유한 두 변호사의 통쾌한 공조는 이 작품의 핵심 재미 포인트. 신이랑은 귀신 의뢰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때로는 그들의 기억과 능력이 스며드는 ‘빙의 변호’로 사건의 핵심에 가장 가까운 단서를 포착한다. 그리고 한나현은 그 단서를 논리와 법으로 풀어내며 흐트러진 조각들을 완성해 나간다. 

반대편에 서 있던 극과 극의 두 변호사가 일련의 사건으로 손을 잡고 진실을 추적하며 터지는 사이다 케미는 유연석과 이솜의 연기 호흡으로 더욱 생생하게 살아나,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제작진은 “빙의 능력을 지닌 신이랑,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한나현, 여기에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귀신 의뢰인이 더해지며 만들어내는 예상 밖의 3자 공조는 웃음과 통쾌함, 뭉클함을 모두 담아낸다”며 “유연석과 이솜은 이를 200% 살려낼 최적화된 배우들이다. 두 배우의 호흡과 신선한 공조를 바탕으로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SBS 사이다 법정물의 새로운 흐름을 열 ‘신들린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오는 2026년 상반기에 방송된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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