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6 700마력+모터 180마력 합산 880마력, EV 주행 25㎞ 지원
감마윙에 양쪽 보닛 루버로 다운포스 20% 증가, 시속 250㎞에서 435㎏
탄소섬유, 티타늄 등으로 60㎏ 감량 중량 대 출력비 1.60 달성
ABS 에보, 6D 센서, 멀티매틱 쇼크 업소버

(MHN 이주환 기자) 페라리가 성능·경량화·공기역학을 한 단계 끌어올린 '296 스페치알레'를 국내 출시했다.
페라리는 21일 서울 서초구 반포 전시장에서 V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296 스페치알레’를 국내 공개했다.
2003년 챌린지 스트라달레, 2007년 430 스쿠데리아, 2013년 458 스페치알레, 2018년 488 피스타를 잇는 스페셜 시리즈로, 가격은 쿠페 6억3000만원부터, 오픈톱 ‘아페르타’는 6억8000만원부터다. 수입사 측은 생산대수가 아닌 판매 기간을 한정한다고 밝혔으며 구체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동력계는 V6 700마력과 전기모터 180마력을 결합해 총 880마력을 낸다. 전기모터는 고전압 배터리 충전과 최대 25㎞의 순수 전기 주행을 지원한다.
고 속도는 시속 330㎞,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은 2.8초다. 차체 제원은 길이 4,625㎜, 너비 1,968㎜, 높이 1,181㎜다.
공력과 경량화는 핵심 변화다. 차량 후면의 감마 윙과 보닛 양쪽의 루버 설계로 296 GTB 대비 다운포스(차량을 아래로 누르는 공기의 힘)가 20% 증가했으며, 시속 250㎞에서 435㎏의 다운포스를 생성한다.
탄소섬유·티타늄 등 레이싱 소재를 광범위하게 적용해 중량을 60㎏ 줄였고, 그 결과 후륜구동 모델 기준 최고 수준이라는 중량대출력비 1.60을 확보했다.

주행 보조 하드웨어도 트랙 지향으로 다듬었다.
ABS 에보 시스템은 6D 센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동력을 최적 배분하고, 서스펜션은 296 GT3에서 파생된 멀티매틱 쇼크 업소버와 티타늄 스프링을 채택했다.
타이어는 미쉐린과 공동 개발한 전용 파일럿 컵2로 더 단단한 사이드월과 신형 트레드 컴파운드가 적용됐다.
사운드는 ‘감성 품질’까지 고려했다. 엔진 사운드는 296 GTB의 사운드 콘셉트를 진화시켜 다듬었으며, 3D 음향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운드 덕트 수를 기존 대비 2배로 늘리고 배치를 조정해 방향성과 공간감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개발 철학은 모터스포츠에서 왔다.
이상욱 페라리 한국 세일즈 총괄은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에서 3년 연속으로 우승한 499P와 포뮬러 원에서 거둔 성과로부터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296 스페치알레 출시와 함께 한국에서 레이싱 스포츠에 대한 인기가 점점 올라가고 있어 장기적으로도 성장이 기대가 된다”고 했다.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인 FMK의 김광철 대표이사는 296 스페치알레의 포지션을 보고 “296 GTB가 운전의 재미를 재정의했다면, 296 스페치알레는 더 직관적이고 본능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296 스페치알레는 생산대수가 아닌 (판매) 기간을 한정해 짧은 라이프사이클 안에서 더욱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스페치알레 출시를 통해 '운전의 스릴'을 재정의한다”면서 “레이싱의 본질과 페라리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집약한 이번 모델의 출시가 한국 고객들께 페라리만의 독보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다시 한번 선사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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