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권수연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LA FC)의 공식 유튜브 채널 조회수가 수백배 가까이 뛰었다. 손흥민 영입 효과다.
LA FC는 13일(한국시간) 기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일주일에 걸쳐 손흥민을 영입한 후 데뷔전을 치르기 전까지 총 14개 가량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 가운데 손흥민에 포커스를 맞춘 영상은 최소 4만회, 최대 40만회에 가까운 조회수가 기록됐다.
손흥민을 영입하기 전 LA FC의 유튜브 영상 조회수는 최대 2천회에서 적을 경우 260회 정도의 적은 조회수를 기록해왔다.
'손흥민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셈이다.
손흥민이 LA FC의 유니폼을 착용한 두 개의 영상은 각각 12만회와 21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40만회가 기록된 영상은 손흥민의 LA FC 데뷔전 하이라이트 영상이다.
같은 날 미국 MLS 전문 기자 파비앙 렌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의 영입 열기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버금간다"며 "LA를 제외하고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샌디에이고, 뉴욕, 시애틀이 지난 일주일 동안 손흥민의 이름을 가장 많이 검색했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LA FC 입단을 공식으로 전해왔다.
2015년 입단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내고 명실상부 레전드로 이름을 새긴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을 시사했다. 그간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푸스카스상, 아시아 최초 리그 득점왕 등을 수상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대회 우승컵이 없었고 이를 위해 정식 계약이 만료되는 올해까지 토트넘에 남아 도전했다. 결과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달콤한 결실로 돌아왔다.

염원하던 우승컵을 들어올린 손흥민은 동기부여를 위해 새로운 무대를 찾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그는 적응을 위해 미국을 최종 선택지로 골랐다.
손흥민의 입단은 시작부터 뜨거웠다.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열렬한 환영으로 맞이하고, 또 비자가 나오는 즉시 출전 명단에 그의 이름을 올려 팬들 앞에 선보였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열린 시카고 파이어와 데뷔전에서 후반 출전해 페널티 킥을 얻어내 팀의 패배를 막는데 일조했다. 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현재 LA FC는 '손흥민 효과'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 손흥민의 유니폼 판매량은 2년 전 메시에 이어 MLS 선수 중 전체 2위다.
손흥민의 홈 개막전인 샌디에이고전 티켓값은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 가까이 치솟았다.
전 LA FC 출신 수비수 말론 산토스는 '트라이벌풋볼'을 통해 "손흥민은 한번 호흡을 맞춰본 위고 요리스와 LA FC에서 또 한번 재회했다. 그는 매우 자질이 뛰어난 선수이고 EPL과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있는 노련한 선수"라며 "그의 풍부한 경험은 LA FC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한편 LA FC는 오는 17일 미국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뉴잉글랜드와 원정 대결에 나선다.
사진=LA FC,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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