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이규원 기자) 예비 의료인들의 열정이 뜨겁게 달아오른 첫 메디컬리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4일,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 ‘제1회 메디컬리그 KMSL(Korea Medical Soccer League)’가 서울대 의대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메디컬투데이가 주최하고 제천시축구협회가 전체 진행을 맡은 전국 규모의 예비 의료인 축구 대회로, 의과대학, 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총 20개 팀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결승전은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제천축구센터 3구장에서 개최됐다. 서울대 의대는 전반 18분 김형욱 선수의 선취골로 경희대 의대를 1-0으로 제압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날 서울대 의대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유지호 감독은 “오랫동안 준비한 대회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특히 22명의 엔트리 선수들 그리고 엔트리가 아님에도 응원해 준 모든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경희대 의대 김태원 감독은 “지난 두 달 동안 일주일에 두세 번씩 훈련하며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팀원들에게 너무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경희대 의대는 준우승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같은 시각 제천축구센터 2구장에서는 3·4위전이 열렸다. 연세대 원주의대는 성균관대 의대를 1-0으로 꺾고 3위를 차지하며 상금 5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수상했다. 4위는 성균관대 의대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 MVP는 서울대 의대 주장 조민규 선수가 수상했다. 그는 “주최 측에서 우승팀의 주장이라 주신 것 같다”며 “8강과 4강 승부차기 때 골키퍼인 이연태 선수가 활약해줬고, 수비진, 미드진, 공격진의 투지가 합쳐져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득점왕은 연세대 원주의대 한준섭 선수가 3골을 기록하며 이름을 올렸다. 그는 “제 힘으로 득점왕이 된 것은 아니고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득점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경기 결과 또한 치열한 접전으로 펼쳐졌다. 4강전에서는 서울대 의대가 성균관대 의대를 승부차기 끝에, 경희대 의대가 연세대 원주의대를 마찬가지로 승부차기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8강과 16강, 22강까지 각 라운드마다 예비 의료인들의 진지한 경쟁과 팀워크가 돋보였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김창규 제천시장은 “알록달록 예쁜 꽃들이 피어난 봄날, 역동적인 경제도시 제천에서 메디컬리그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통해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더유제약, 스타벅스, 동아오츠카, 풀무원, 롯데웰푸드, 매일유업, LG생활건강, 농심, 남양유업 등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의원과 대한의사협회도 축하를 전했다.
예비 의료인들의 교류와 소통, 열정이 어우러진 이번 메디컬리그는 첫 회임에도 순조로운 운영과 풍성한 상품 구성으로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정기 개최를 통해 예비 의료인들의 화합의 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메디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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