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며 정부·여당의 입장을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정 혼란의 주범은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라며 "국정 혼란의 목적은 민주당의 아버지, 이재명 대표의 방탄"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조치"라며 사과했지만, 국정 혼란의 책임이 민주당의 '의회 독재'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29차례의 탄핵 소추, 23차례의 특검법 발의, 38차례의 재의요구권 유도 등을 통해 국정을 마비시켰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대표가 강조하는 실용주의 노선에 대해 "정치적 가면극에 불과하다"며, 정책 노선 변화를 원한다면 '노란봉투법'과 '국회증언감정법'부터 폐기하라고 압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정국 주도권 확보를 위해 추경과 개헌 논의도 제시했다. "우리 당은 추경 논의를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지역화폐와 같은 정쟁의 소지가 있는 추경은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과 국회의 권력 남용을 제한하는 '분권형 개헌'을 주장하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윤석열 정부의 3년 성과도 부각했다. 권 원내대표는 수출 증가, 집값 안정, 원전 생태계 복원, 한미동맹과 한일관계 정상화 등을 거론하며 "공은 계승하고 과는 덜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마지막까지 여당의 책무를 다하며 국정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설은 탄핵 정국 속에서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고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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