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대한민국 종합 2위 키 플레이어는 여자 컬링 대표팀이다.
오는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 일대에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17년 일본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은 종합 2위 목표를 내걸고 총 22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 중에서도 가장 기대를 모으는 종목 중 하나가 컬링이다. 특히 여자 컬링 대표팀은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18년 만의 금메달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컬링, ‘전 종목 석권’ 목표
한국 컬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컬링 경기는 4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믹스더블(혼성 2인조)을 시작으로 9일부터 남자·여자 팀 컬링이 이어진다.
믹스더블에서는 강릉시청 소속의 김경애와 강원도청 소속의 성지훈 조합이 출전한다. 두 선수는 국내 최고의 컬링 커플로 손꼽히며, 호흡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플레이가 강점이다.
특히 여자 대표팀(경기도청)은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현재 세계 컬링 월드투어 랭킹 6위에 올라 있는 대표팀은 김은지,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자의 이름 마지막 글자를 따서 ‘5G 컬링팀’으로 불린다.
‘5G 컬링팀’은 전술적으로도 강점을 갖고 있다. 뛰어난 샷 메이킹과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국제 대회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샷 옵션과 빠른 경기 운영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여자 컬링 대표팀이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마지막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07년 창춘 대회였다. 이후 2011년과 2017년 대회에서는 아쉽게도 금메달을 놓쳤다. 이번 하얼빈 대회에서 18년 만의 금메달 탈환이 기대되는 이유다.

여자 컬링 대표팀,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 입증
여자 컬링 대표팀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월드 컬링 투어에서 여러 차례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유럽과 북미의 강팀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2023-2024 시즌 캐나다, 스위스, 스웨덴 등 컬링 강국들과의 경기에서도 접전을 벌이며 경험을 쌓았다.
경기도청 팀은 지난 시즌 국내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대표팀 선발전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스킵(주장) 김은지는 공격적인 샷 메이킹과 빠른 상황 판단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빙질이 빠르게 변하는 국제 대회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빙질에서 훈련을 진행했으며, 샷 정확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또한 국제 대회에서 자주 맞붙게 될 중국, 일본 팀과의 연습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여자 컬링 대표팀의 경쟁 상대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 컬링 대표팀의 가장 큰 경쟁 상대는 개최국 중국과 일본이다.
중국 대표팀은 개최국의 이점을 안고 이번 대회에 임한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컬링은 유망주 육성에 많은 투자를 해왔으며, 특히 홈 어드밴티지를 활용해 한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
일본 대표팀 역시 강력한 상대다. 일본은 지난 몇 년간 꾸준히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컬링 강국으로 자리 잡았다. 일본 대표팀은 조직적인 플레이와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한국과의 경기에서 항상 접전을 펼쳐왔다.
이번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과 일본, 중국이 여자 컬링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 컬링 대표팀도 우승 후보
남자 컬링 대표팀 역시 기량이 탄탄하다. 지난 시즌 각종 국제 대회에서 상위권에 꾸준히 올랐고, 아시아 무대에서는 최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남자 대표팀은 세계 컬링 랭킹 10위권 내에 들며, 특히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팀 컬링의 전력이 탄탄한 만큼, 한국 컬링이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 2017년 삿포로 대회 종합 2위… 이번에도 목표는 2위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2017년 일본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 이어 종합 2위 수성이다. 지난 삿포로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를 기록하며 일본(금 27개)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당시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컬링 등 빙상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며 전체 메달 순위를 끌어올린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같은 전략이 예상된다.
다만, 개최국 중국이 지난 대회 3위(금 12개)에서 한 단계 더 올라서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한국의 종합 2위 수성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한국 컬링 대표팀의 성적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 종합 성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자 컬링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한국의 종합 2위 목표 달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믹스더블과 남자 컬링에서도 강한 전력을 갖춘 만큼, 이번 대회에서 한국 컬링이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둘지가 관심을 모은다.
18년 만에 여자 컬링 금메달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그리고 한국 컬링 대표팀이 전 종목 석권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경기도청 컬링팀 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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