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 조사와 유사한 흐름 속에서 반대 여론 40% 넘어서, 변화의 신호탄인가?
전문가들, 20~30대와 중도층에서 반대 여론 확산 가능성 지적

(MHN스포츠 주진노 기자)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기각해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2%,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54%를 기록했다.
'조선일보'와 '케이스탯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의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국민 여론이 찬반으로 나뉘었다.
이는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는 처음으로 탄핵 반대 여론이 40%를 돌파한 사례로, 기존 ARS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45~48%의 탄핵 반대 응답률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이와 비교해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신년 여론조사에서 발표한 결과에서는 탄핵 반대 25.4%, 탄핵 찬성 70.4%로, 양측 격차가 40% 포인트 이상이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격차가 10%대로 좁혀지면서,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국민 여론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 회복과 탄핵 반대 여론이 서로 맞물리면서, 20~30대 젊은 세대와 중도층은 물론 일부 진보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탄핵 반대가 확산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6%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로 나타났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조선일보·케이스탯리서치 여론조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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