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출석 배경은 '2030 세대', '서부지법 난입 사건'
탄핵심판 전략 강화 위해 변호인단 전격 재편

(MHN스포츠 주진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출석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21일 전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채널A>는 21일 단독 보도를 통해 이는 서부지법 난입 사건이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대통령 측은 설 연휴 이후인 1월 23일을 출석일로 검토했으나, 대통령 스스로 "2030 청년들이 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들이 나를 보호할 게 아니라 내가 보호해야 한다"는 의지를 밝히며 일정을 앞당겼다고 전했다.
대통령 측 관계자는 이번 출석이 "물러서지 않고 모든 절차에 당당히 응하겠다"는 대통령의 결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 역시 헌법재판 진행 상황에 따라 출석이 적절한 시점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석은 대통령 구속 이후 변화된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도 보인다. 대통령 측은 수사와 탄핵 심판으로 분산된 법적 대응을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핵심 변호인단을 탄핵 심판에 전격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절차에서 변화를 예고하며, 향후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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