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실적 반전을 꾀할 수 있는 신작, 올해 하반기 집중"
유진투자증권 "올해 신작 기대감...출시 직후 성과 확인 필요"

(MHN스포츠 이준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지난 2024년 4분기 영업손실을 전망하는 증권사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13일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과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카카오게임즈의 목표 주가를 1만7000원으로 설정했다. 같은날 10시 9분 기준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1만6380원이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을 1696억 원, 영업손실 95억 원으로 어닝쇼크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신작 부재가 길어지며 매출이 하락한 것을 주 원인으로 꼽으며, PC도 신작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흥행을 통한 실적 반전을 꾀할 수 있는 신작은 올해 하반기에 집중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프로젝트Q(2025년 3분기 전망)는 모바일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2025년 4분기 전망)는 PC/콘솔 MMORPG이며 내년에는 PC/콘솔 타이틀만 3종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상반기까지 대작이 없다는 점을 실적에 반영해 목표주가는 1만7000원으로 10%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을 1754억 원, 영업손실은 50억 원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7일 글로벌 출시된 '패스 오브 엑자일2(POE2)'가 출시 초기 스팀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을 기록한 점을 근거로 PC 매출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 유저 지표, 패키지형 비즈니스 모델(BM), PC매출 안분 인식 등으로 흥행에 상승하는 매출 효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 또한 모바일에서 신작이 부재한 것을 꼽으며, 모바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대형 신작이 부재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신작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부진한 국내 게임 시장과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환경을 감안하면 출시 전 기대감보다는 출시 직후 성과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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