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준 기자) 대신증권이 2025년도 크래프톤의 신작을 기대하면서 대표 IP(지적재산권)의 강세를 전망했다. 

24일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게임주 톱픽으로 꼽으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 48만 원을 유지 했다. 전날 기준 크래프톤의 종가는 30만8500원이다.

이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올해 인도에서 슈팅 게임인 불렛에코와 러닝액션 게임 쿠키런을 출시했다"면서 "쿠키런의 경우 사용자당 평균 매출이 낮아 실적 기여는 낮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인도 내 퍼블리싱 사업 확장을 위한 경험 및 노하우와 레퍼런스 축적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크래프톤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에 대해 "성장은 전 플랫폼에서 여전히 진행 중"이라면서 "특히 PC에서 트래픽은 70만 명 이상 유지 중이며 연초 대비 약 20만 명 증가한 수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도 배틀그라운드 IP으로만 1조 원 이상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쿠키런 등 성공 사례를 다수 쌓으면서 인도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2025년 크래프톤의 6개 신작이 출시될 것으로 보면서 "크래프톤은 지난 2021년 상장 이후 자체 개발 신작들의 아쉬운 흥행 성적과 함께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신작 공백기에 들어섰지만, 그동안 신작들의 빠른 출시를 위해 세컨드파트 퍼블리싱, 소수 지분 투자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페이 증권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2024년 매출액 컨센서스는 2조7570억 원, 영업이익은 1조2132억 원이다. 

사진=크래프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