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변동성 확대…최저 10만3610달러, 최고 10만8266달러 기록

(MHN스포츠 박서인 인턴기자) 비트코인 시세가 10만4213달러를 기록하며 단기적인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한때 신고가인 10만8266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오후 4시 46분 기준으론 10만4213달러까지 하락하며 변동성을 보였다. 이는 전일 대비 2.61% 하락한 수치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의 고점 유지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 흐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암호화폐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암호화폐 전문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미국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하며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렸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과 성탄절을 앞둔 ‘산타 랠리’ 또한 비트코인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상승 추세가 일시적인 조정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향후 움직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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