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총 '가시화' 한때 18.25%↑

(MHN스포츠 이준 기자)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의 주가가 약 12% 상승해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17% 상승한 114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고려아연의 주가는 장중 18.25% 오른 120만5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영풍·MBK 연합간 지분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윤범 회장 측과 영풍 연합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 소집 신청 관련 심문에서 임시주총 개최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임시주주총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최 회장과 우호 세력의 지분율은 33.93%로 39.38%인 영풍·MBK 연합과 약 6%p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상황이 유지된다면 영풍·MBK 연합이 오는 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 선임과 함께 경영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금융감독원이 영풍의 분식회계 정황을 포착하면서 경영권 싸움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이번주부터 감리로 전환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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