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연속 수출 '성장'
17개월 연속 수출 '흑자'
윤 대통령, 국정 기조 전환
서민을 세세하게 챙길 것

(MHN스포츠 이준 기자) 윤석열 정부의 경제 성과에도 불구하고 민생경제는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임기 전반기 거시 경제에 힘썼던 윤 정부는 반환점을 맞아 '양극화 해소'에 힘쓸 전망이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의 수출은 지난 2023년 10월 이후 13개월 연속 성장했으며, 같은해 6월 이후 17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외국인 투자 또한 올해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기 5.2% 상승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보여줬다.
지난 11일 기획재정부는 윤 정부가 전반기에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기준중위소득 3년 연속 최대폭 인상 등 성과를 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소비자물가 지수도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민생과 직결되는 경제에서는 미흡하다는 평가가 뒤를 이었다. 통계청은 지난 5일 발표한 '2024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 지난 10월 물가상승률이 1.3%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통계청은 물가 상승률 둔화에 영향을 준 것은 국제유가 하락과 기저효과라고 명시했다. 배추(51.5%), 무(52.1%), 상추(49.3%)와 같은 민생과 직결되는 일부 식재료는 오히려 상승했다.

윤 대통령은 전반적인 한국의 경제가 성장했으나, 민생은 어려운 상황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임기 후반기에는 소득·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전향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반기에는 수출이나 투자, 고용 등 시장경제의 기반을 만들어 놓은 만큼 후반기에는 좀 더 세세하게 서민의 삶을 챙기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금융당국은 최근 금리를 인하했으나,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막기위해 자금줄을 조였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30대 싱글맘이 불법 채권추심으로 사망에 이르는 사건이 발생하자 윤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불법 채권추심을 뿌리 뽑고, 금융당국은 서민 금융지원 정책을 전면 재점검해 서민들이 불법 사채의 덫에 빠지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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