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때부터 우크라이나 전쟁 직면
비상경제체제로 전환해 선제적 대응

(MHN스포츠 이준 기자) 정부가 지난 경제 성과를 밝히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지난 11일 기획재정부(장관 최상목, 이하 기재부)는 지난 7월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이후 "정부는 출범 때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34년 만의 전 세계 고물가와 가파른 금리 인상, 역대 최악의 반도체 불황 등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 속에서 과잉 유동성으로 인해 늘어난 국가채무·가계부채를 연착륙시켜야 하는 과제에 직면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출범 때부터 비상경제체제로 전환해 과감하고 선제적인 정책 대응을 추진하면서 시장경제와 건전재정 기조를 정착시키고 경제운용의 틀을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재부는 ▲글로벌 고물가 속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3% 기록 ▲32개월 연속 최고 고용율 ▲글로벌 10대 수출국 중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 ▲2023년 1인당 국민소득(GNI) 사상 최초 일본 역전 ▲가계부채비율 18년 만에 하락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 성과를 나열했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는 민생·체감경기 개선, 부동산·가계부채 등 리스크관리, 국제정세 등 대외 불확실성 대응, 구조개혁을 통한 성장잠재력·지속가능성 제고에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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