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금윤호 기자) 이민성호가 인도네시아를 누르고 2026년 1월 개최 예정인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끌고 있는 U-22 대표팀은 9일 인도네시아 수라비야의 겔로레 델타 시도아르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조별예선 J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1-0으로 꺾었다.

앞서 마카오(5-0 승), 라오스(7-0 승)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던 한국은 예선 3전 전승을 거두면서 J조 1위를 차지하고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44개국이 참가한 U-23 아시안컵 예선은 4개 팀씩 11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후 각 조 1위 11개 팀과 조 2위 상위 4개 팀, 본선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총 16개 팀이 내년 1월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다.

이날 한국은 정재상(대구FC)를 필두로 박승호(인천유나이티드), 정지훈(광주FC), 이승원(김천상무), 황도윤(FC서울), 최우진(전북현대), 강민준(포항스틸러스),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 최석현(울산HD), 이현용(수원FC), 골키퍼 문현호(김천상무)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전반 6분 정지훈의 컷백 패스를 받은 황도윤이 골문을 가르면서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이후에도 인도네시아 골문을 두드렸지만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하지만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1-0 승리를 지켜내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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