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4.1%, 민주당이 41.3%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후보’로는 이재명 대표가 46.8%로 1위를 기록했다.

(MHN스포츠 주진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46.6%를 기록하며 지난해 계엄 직후보다 두 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4.1%의 지지율로 더불어민주당 41.3%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또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후보’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6.8%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더퍼블릭과 파이낸스투데이 공동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46.6%로 집계됐다.
이 중 ‘매우 지지한다’는 응답이 37.5%, ‘어느 정도 지지한다’는 9.1%였다. 반면 ‘별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5.1%,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는 46.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초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16%)보다 크게 오른 수치다.
또한 지난 19일 발표된 뉴스피릿 의뢰 여론조사공정(주)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율이 45.8%, ‘매우 지지한다’가 36.1%로 나타났다. 같은 기관이 펜앤드마이크 의뢰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율이 49.7%를 기록했고, ‘적극 지지한다’는 응답이 41.9%에 달했다. 이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의 적극 지지층이 최소 36~37% 이상으로 굳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4.1%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41.3%)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조국혁신당은 4.8%, 진보당 1.1%, 개혁신당 1.0%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는 18~29세(50.0%), 40대(55.0%), 50대(44.6%)에서 높았으며, 국민의힘은 30대(50.3%), 60대(56.9%), 70세 이상(54.8%)에서 강세를 보였다.

‘절대 찍고 싶지 않은 후보’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46.8%로 가장 높았으며, 오세훈 서울시장(11.8%), 홍준표 대구시장(11.2%)이 뒤를 이었다. 한동훈(8.6%), 원희룡(7.6%), 이낙연(5.0%), 김동연(1.9%)도 순위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100% 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0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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