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입문설 일축한 전한길…“나는 진실만 알릴 뿐”

정치권에서 ‘전한길 신드롬’이 계속되는 가운데,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이 “전한길을 띄운 건 민주당”이라고 평가했다.
배 소장은 지난 19일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전한길 강사가 중도층에 소구력이 있다는 분석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한, 전 씨가 보수층에서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세 가지 논리를 제시했다.
첫째, 전 씨는 부정선거를 단정짓는 것이 아니라 선거 시스템의 검증 필요성을 주장한다는 점이다. 배 소장은 “전한길 강사는 부정선거라고 단정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 시스템을 검증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이는 통계 전문가들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둘째, 내란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배 소장은 “전한길 강사는 탄핵 자체에 대한 의견을 분명히 하면서도 내란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현 상황에서 비상계엄이 내란죄에 해당하는지 불분명하다는 점을 짚었다.
셋째, 민주당이 탄핵 정국에서 아무런 책임이 없는지 의문을 던진다는 점이다. 배 소장은 “보수층도 무작정 따르는 것이 아니다”라며, 전 씨가 보수 진영에서 일정한 결집력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전 씨는 민주당이 ‘극우’로 규정하는 것과 달리, 부정선거를 확정적으로 주장한 적은 없으며, 정치권 입문설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지난 12일 TV조선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한 전 씨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정반대의 사람”이라며, “정치에 대한 욕심이 없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방송에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서는 “인용된다면 기꺼이 한몸 던지겠다”며, 이날 마지막 언론 출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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