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모든 사안에 대해 소상히 설명"

(MHN스포츠 이준 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윤석열 대통령의 '무제한 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공천 개입 의혹'과 '김건희 여사 활동 중단', '미국 대선' 등과 관련된 질문에 답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시간·질문 분야·개수 등 제한 없는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언론 공지에서 "일문일답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소상히 설명해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재진들로부터 '공천 개입 의혹'을 갖는 명태균 씨에 대한 질문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적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22년 당시 윤석열 당선인과 명태균 씨 사이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서 윤 대통령이 "'김영선(전 국민의힘 의원)을 해줘라'라고 당에 말했다"는 취지로 말하자 명 씨는 "고맙습니다다"고 답한다. 이에 윤 대통령이 당무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야권에서 나왔다.
이에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지난 1일 국감에 증인으로 나서"본질은 명태균 씨의 조력을 중간에 끊었다는 것"이라며 "(명 씨가) 경선 룰 갖고 이런저런 간섭을 해서 (윤 대통령은) '앞으로 나한테도 전화하지 말고 집사람한테도 전화하지마' 그러고 끊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최근 회담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가 제안한 '김건희 여사 공식 활동 중단'에 대해서 추가적인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 대표의 제안에 "이미 자제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이외에도 개표가 한창인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한국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대해 질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오후 6시(한국시간) 기준 270명의 선거인단을 획득하면 이기는 싸움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67석을 확보하며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224석)을 앞서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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