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담으로 추억 만들기 성료…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은 5일까지

(MHN스포츠 엄민용 선임기자) 바둑 동호인들의 대축제가 열렸다. 3일 전라남도 신안군·강진군·영암군에서 제10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열린 가운데 신안군 군민체육관에서는 전남 동호인 바둑대회와 전국 여성바둑대회가 펼쳐졌다.


300여 명의 참가자가 체육관을 가득 메운 이날 대회는 승부를 겨루면서도 단순히 승패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바둑으로 소통하고 추억을 만드는 축제 형식으로 치러졌다. 특히 전국에서 찾아온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원들은 신안군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의상을 통일하고 출전해 대회장 분위기를 축제장으로 만들었다. 국제바둑대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언어가 다른 여러 국가의 바둑 동호인들도 신안군을 찾아 수담(手談)을 나눴다.

본격적인 승부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김대인 신안군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신안군은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섬이자 한국 바둑의 보배로운 이세돌 국수가 나고 자란 곳”이라며 “신안군에서 즐겁게 바둑을 두고 추억거리도 많이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부군수는 이어 “신안군은 그동안 한국의 바둑 진흥을 위해 어느 지자체보다 많은 정성을 쏟았다”며 “앞으로도 바둑의 보급·확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회원들과 함께 보라색 정장을 입고 축사를 한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은 “한국 바둑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는 신안군과 신안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회원 여러분 모두 멋진 승부를 벌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영암군 영암군립 하정웅미술관에서 16강전과 8강전을 연이어 벌인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은 4일 두 판의 준결승전을 오전과 오후에 나눠 치른 후 5일 결승전에서 우승상금 1억원의 주인을 가린다.
사진=MHN스포츠 엄민용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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