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당구 간판 조명우(서울시청)가 국내에서 개최된 3쿠션 당구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자타공인 '당구의 신(神)'의 자리에 올랐다.

조명우는 9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서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를 50-30(에버리지 2.000)으로 꺾고 올해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조명우는 누적 랭킹 포인트를 크게 쌓으면서 에디 맥스(벨기에)에게 내줬던 세계 랭킹 1위를 되찾았다.

조명우는 앞서 치른 4강전에서 맥스를 50-39로 누르고 이번 대회 결승에 올랐다.

또한 조명우는 올해 들어 국내 대회는 물론 아시아선수권대회, 세계선수권대회, 월드게임, 월드컵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싹쓸이하면서 2025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한편 올해 마지막 당구 월드컵은 오는 12월 17일 이집트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SOOP

추천 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