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권수연 기자) 최성원(휴온스)이 어렵게 올라온 결승에서 언더독 이승진에게 일격당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최성원은 지난 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SY 베리테옴므 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이승진에게 세트스코어 1-4로 패했다.
최성원이 결승에 오른 것은 지난 23-24시즌 휴온스 챔피언십(2023년 10월 30일) 우승 이후 근 2년 만이다. 직전 24-25시즌 최성원은 최고 성적 8강에 그쳤다.
201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당구사 최초 우승을 거둔 최성원은 23-24시즌을 앞두고 PBA로 전향했다.
당시 프로 전향 138일만에 첫 우승을 거뒀지만 이후로는 좀처럼 결승 소식이 없어 애를 태웠다. 그러다 이번 대회 이승진과의 결승 맞대결이 성사, 시즌 첫 토종 챔피언 탄생이 확정된 상태에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이승진의 흐름이 너무 좋았고 최성원은 결국 한 세트를 겨우 따는 것에 그쳤다.
경기 후 최성원은 "이번 대회는 전체적으로 만족할만한 경기력을 했지만, 결승전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을 잘 못한게 아쉽다. 3세트까지 무기력하게 경기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하 'SY 베리테옴므 PBA 챔피언십' 준우승자 최성원 일문일답
경기 소감?
이번 대회는 전체적으로 만족할 만한 경기를 했는데, 마지막 결승전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을 잘 못한 게 아쉽다. 3세트까지 무기력하게 경기를 했다. 이번 결승전을 통해 시합 들어가기 전에 컨디션 조절의 중요성을 알 게 됐다.
컨디션 관리를 어떻게 해야할 것 같나.
이번 대회 경기 내내 거의 혼자서 시간을 보내다가, 준결승이 끝나고는 동생들과 같이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기운이 빠진 것 같다. 루틴이 깨졌다. 앞으로 다음부터는 원래 하던 대로 하려고 한다. (준결승 2경기의 여파가 있었을까?) 그렇지는 않다. PBA에서 첫 우승을 할 때도 준결승 2경기를 하고 결승전을 치렀는데, 그때는 결승전 경기력이 준결승 때 보다 더 좋았다. 준결승 2경기가 끝나고 시간이 조금 부족한데 식사를 한 게 오히려 좋지 않았던 것 같다. 평소엔 경기 시작 4~5시간 전에 밥을 먹다가 2시간 전에 식사를 했다.
테이블 파악이 늦은 것 같은데
테이블 파악보다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다. 팔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공을 원하는 대로 보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은 ‘최성원’의 이름에 걸맞지 않게 다소 부진했는데, 이유가 무엇일까.
잘 안 풀렸다기 보다는, 제가 처한 환경이 다소 열악했다. 부산에는 PBA 공인 테이블(MIK 5.0)이 있는 곳이 한 군데 밖에 없다. 공인 테이블이 있는 당구장이 집에서도 멀다. 그래서 연습도 다른 테이블에서 한다. 그래서 연습장을 준비할 지 고민하고 있다. 또 지난 시즌에는 목표 의식이 없었다. 정체기가 있었다. 우울증도 조금 있었다. 무의미한 생활이 지속됐다.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부산에서 경기장까지 운전해서 와야 하다 보니 체력이 방전된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이번 대회 결승전까지 올라오면서 동기부여가 생겼다. 오히려 준우승이 저에게는 잘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세계 무대를 호령하던 최성원의 감각이 돌아왔다고 느끼나.
아직까지는 아니다. 다만 경기에 임하는 집중력을 찾았다고 할 수 있겠다. 한동안 제가 경기를 할 때 집중을 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경기 중에 아무런 생각 없이 공을 바라보고 있기도 했다. 요즘에는 눈빛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몰입을 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는 더 괜찮아 질 것 같다.
4세트 4-8로 밀리다 역전했다. 당시 심정은.
1이닝째 8점을 줬지만, 한 세트라도 하자는 마음이었다. 한 세트도 따지 못하고 질 수 없었다. 한 세트만 이기자는 생각이었는데, 4세트를 이기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서 그 다음 세트도 잘 하고 있었는데, 5세트에 10-2로 이기고 있다가, 이승진 선수가 뱅크샷이 키스로 득점이 되면서 분위기가 넘어갔고 경기를 결국 졌다. 5세트를 이기고 있으면 해볼 만 했을 것 같은 데 아쉽게 됐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이승진 선수는 20대 초반부터 알고 지내던 선배다.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인 만큼 우승 축하드린 말을 전하고 싶다.
사진=PBA
추천 뉴스
- 1 치어리더 이다혜, 돌핀팬츠 입고 '美친 볼륨감' 과시...과즙미도 한가득 (MHN 정에스더 기자) 치어리더 이다혜가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지난 27일 이다혜는 자신의 SNS에 "나 계곡 왔는데"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다혜는 레드 컬러의 끈 나시와 돌핀 팬츠라고 불리는 흰색 라인이 들어간 팬츠를 입고 강렬한 무드를 자아냈다. 특히 레드 컬러가 와인빛의 헤어와 맞물려 고혹적인 분위기를 더했다.또 다른 사진에서는 가방을 메고 귀엽게 포즈를 취하는 모습도 담겼다.누리꾼들은 "헤어컬러와 너무 잘 어울린다"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다혜는 지난 2019년 프로야구
- 2 EXID, 완전체 '워터밤' 출격→깜짝 비키니 패션까지 (MHN 정에스더 기자) 그룹 EXID가 화끈하게 '워터밤'을 즐겼다.지난달 31일 멤버 엘리(LE, ELLY)는 자신의 SNS에 "Waterbomb in singapore"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에는 지난 30일 '2025 워터밤 싱가포르' 무대에 참석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LE, 정화, 하니, 솔지, 혜린 다섯 멤버는 흰색과 파란색을 콘셉트로 각자 개성 넘치는 패션을 소화했다.이어 솔지와 혜린은 SNS에 공연 이후 수영장을 즐긴 짧은 영상도 게재했다. 멤버들은 빨간색과 파란색 수영복을 입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기
- 3 무대의상 맞아? 트와이스 모모, 호피 속옷 드러낸 시스루룩…폭발한 볼륨감에 '아찔' (MHN 이태희 인턴기자) 그룹 트와이스 모모가 파격적인 무대 의상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드러냈다.모모는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TASAKIの新作ネックレスとブレスレット'라는 코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모모는 레오파드 패턴의 크롭 톱과 포인트 장식이 돋보이는 스커트를 매치해 과감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무드를 자아냈다. 진주 액세서리와 은은한 메이크업이 더해져 고혹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무대 뒤 대기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한 모모는 장난기 어린 미소와 카메라를 향한 강렬한 눈빛으
- 4 권은비 빠진 '워터밤'...소유가 채웠다 (MHN 정에스더 기자) 그룹 씨스타 소유가 속초를 뜨겁게 달궜다.지난 23일 소유는 자신의 SNS에 '워터밤 속초 2025' 참여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소유는 청핫팬츠와 흰색 민소매로 여름의 청량함을 담아냈다. 여기에 '워터밤'에 어울리는 파란색 비키니를 갖춰 입고 남다른 볼륨감을 과시하기도 했다.무대에 오르기 전 메이크업을 수정하고, 무대 위에서는 물을 맞으며 신나게 공연을 펼쳤다. 댄서들과 함께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무대를 기념하기도 했다.한편 '워터밤 속초 2025'는 지난 23일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개최됐다. 소유는
- 5 윤아, 악마도 반하겠어 '천사같은 비주얼' [MHN영상] (MHN 이지숙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윤아가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언론 시사회에 참석했다.임윤아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오는 13일 개봉 예정.
- 6 노정의, 보호본능 넘어 걱정 일으키는 뼈말라 몸매 '가녀린 마녀'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배우 노정의가 11일 오전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노정의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마녀'라고 불라는 여자 박미정을 연기하는 노정의는 "오래전부터 강풀 작가님의 웹툰을 사랑하는 팬이었어서 너무나 영광이다. 설렘이 크고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캐릭터에 대해 "스스로 세상과 단절해서 살아가는 역할이라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소통이 부족해 어떻게 하면 미정이의 외로움을 극대화 시키고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저와는 다른
- 7 바캉스룩도 손연재처럼...아기 안고도 눈부신 '스윔웨어' 자태 (MHN 정서윤 인턴기자) 전 체조선수 손연재가 여름과 어울리는 청량한 스타일로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5일 손연재는 자신의 SNS에 "준연이와의 두번째 여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손연재는 화려한 꽃무늬의 헤드 스카프를 두르고, 꽃무늬 톱과 화이트 숏 스커트를 매치해 여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밝은 햇빛 아래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은 그의 매력을 강조하며,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스윔웨어 룩을 완성했다.손연재는 아이를 품에 안고 행복한 순간을 공유했다. 시원한 데님 볼캡과 상큼한 여름 의상으로
- 8 '머리 묶던' 이프아이, 강렬+카리스마로 컨셉 변화 준다...컴백 초읽기 시작 (MHN 이윤비 기자) 그룹 ifeye(이프아이)가 자유분방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등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낸 콘셉트 포토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프아이(카시아, 라희, 원화연, 사샤, 태린, 미유)는 8일 두 번째 앨범인 물결 ‘낭’ Pt.2 ‘sweet tang(스윗탱)’의 단체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데뷔 앨범 ‘ERLU BLUE(엘루 블루)’가 첫 일렁임을 마주한 소녀들의 설렘을 담았다면, 이번 미니 2집은 그 일렁이는 물결 한가운데 놓인 소녀들의 본격적인 성장 서사를 예고한다.이날 공개된 콘셉트 포토는 창고를
- 9 '본좌'권은비부터 카리나-키오프-JYP까지...올해 '워터밤' 찢은 패션 스타 1위는? (MHN 장지원 인턴기자) 무더위 속에서 펼쳐진 '워터밤 서울 2025'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워터밤 서울 2025'에서 스타들은 저마다의 개성과 콘셉트를 살린 스타일링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중 스타일링이 돋보였던 워터밤 출연자들의 패션을 되짚어본다. 그룹 에스파(aespa)의 카리나가 '워터밤 서울 2025' 무대에 출격해 패션 아이콘 면모를 입증했다. 이날 카리나는 바디라인이 돋보이는 블랙 시스루 바디수트에 밀리터리 카모 플라주 카고 팬츠를 매치해 스트리트 감성의 서머룩을 선보였다
- 10 BTS 제이홉, '패션 아이콘'의 LA 라이프...선글라스 하나로 전 세계가 열광 (MHN 정서윤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통해 독특한 개성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5일 제이홉은 자신의 SNS에 "Im out in LA"(나는 LA에 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제이홉은 브이넥 스타일의 상의에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강렬한 오렌지색 선글라스를 매치해, 카메라를 올려다 보는 눈빛과 함께 시크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강조했다.제이홉이 청바지와 데님 셔츠를 조합한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청바지 쇼츠와 데님 셔츠의 조합은 여름에 적합한 룩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