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권수연 기자) "제이든 산초가 안 갈까봐 두려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영진들이 드디어 한숨을 돌렸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지난 2일(한국시간) "맨유의 전임 수석 스카우터 믹 브라운에 따르면 맨유의 수장들은 산초가 애스턴 빌라에 임대되자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초는 지난 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로 1시즌 임대 이적했다.
당초 맨유 소속이었던 산초는 부진한 성적과 더불어 사령탑에게 반기를 드는 워크에식으로 일찌감치 전력 외로 분류됐다.
산초는 전임 에릭 텐하흐 감독과 훈련 성과 문제로 감정 싸움을 벌였다.
당시 그는 SNS를 통해 텐하흐 감독을 저격, "나를 희생양 삼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려 갈등을 표출했다.

이후 맨유에서 설 곳이 없어진 산초는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한 차례 임대됐다가, 돌아온 후 다시 첼시로 임대됐다. 그러나 리그 14위 이상일 시 완전 이적 의무가 있던 첼시는 호성적(4위)에도 불구하고 위약금 500만 파운드(한화 약 90억원)와 산초를 함께 돌려보냈다.
이후 산초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첼시), 마커스 래시포드(바르셀로나), 안토니(레알 베티스) 등과 함께 '폭탄조'로 묶여 새 팀을 물색했다. 이 '폭탄조' 선수 대부분은 비싼 몸값으로 인해 이적하려는 팀과 막판까지 빠듯한 협상을 벌여야 했다.
그 끝에 애스턴 빌라가 산초의 주급을 80% 부담하며 맨유의 '구세주'가 됐다. 한 시즌 임대 이적이라지만 산초는 이후에도 맨유와 연을 이어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와 산초는 앞으로도 연관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이미 서로에게 작별인사를 마쳤다"며 반영구적 이별을 암시했다.


자금난에 시달리던 맨유 보드진들은 산초의 임대 이적을 두고 크게 기뻐하는 분위기다.
반면 산초를 임대하며 애스턴 빌라는 임금으로만 1,000만 파운드(한화 약 187억 원)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 이 거래에는 임대 수수료와 그 성과에 따른 보너스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믹 브라운은 '풋볼인사이더'와 인터뷰를 통해 "맨유는 AS 로마의 막판 이적 제안을 거부했으면서도 산초를 판매하는데 자신감을 보였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보드진은 산초를 없애고 싶어했고, 그의 급여를 청구서에서 빨리 제외하고 싶어했으며, 아무도 산초를 되돌아오게 하고 싶지 않은 듯 했다"며 "다른 클럽과도 임대에 대한 얘기가 나왔지만 그때는 그가 팀에 남을 가능성이 좀 더 컸고 보드진은 바로 그 점을 두려워했다. 그 상황에 빌라가 나와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줬다. 그들은 산초 급여의 큰 부분을 대신 부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거래는 빌라보다 확실히 맨유에 훨씬 유리하다. 특히 두 클럽이 처한 상황을 고려하면 그렇다. 또 맨유는 안토니를 베티스에 팔며 2,200만 파운드(한화 약 411억원)를 벌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스턴 빌라는 국제 휴식기를 지난 후 오는 13일 에버턴과의 경기로 리그를 재개한다.
사진=연합뉴스, 애스턴 빌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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