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권수연 기자) "로스앤젤레스 FC가 손흥민을 영입하기로 한 것은, 정말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올해 취임 26년 차를 맞이한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돈 가버 커미셔너가 박수를 보냈다.
미국 매체 '애슬론스포츠'는 지난 2일(현지시간) "손흥민은 올 여름 LA FC에 합류해 상당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MLS 커미셔너인 돈 가버는 2025 리그컵 결승을 앞두고 손흥민이 미국 축구에 합류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가버는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며 미친 영향과 더불어 손흥민의 LA FC 합류를 같은 선상에 놓고 봤다.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손흥민에게 일어난 일들이 놀랍기만 하다"며 "한국 팬들의 열기는 매우 대단하고 훌륭했다. 시청률도 빼어났다. 경기장에서 보여준 손흥민의 활약은 정말 훌륭했다. LA FC는 용감한 결단을 내렸다. 손흥민의 이적료(2,650만 달러, 한화 약 368억 원)는 MLS 역사상 가장 큰 이적료 중 하나였는데 용기가 필요했고 이제 그 결실이 맺어지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손흥민의 LA FC 이적료인 2,650만 달러는 MLS 역대 최고 기록이다. 전체 이적시장 투자액의 약 8%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기존 최고액인 에마뉘엘 라테 라스의 2,200만 달러(한화 약 306억원) 기록을 단번에 깼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10년을 헌신했다. 그 사이 푸스카스상(2020), EPL 공동 득점왕(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 굵직한 커리어를 세우고 토트넘의 레전드가 되어 물러났다.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세운 기록은 통산 454경기 173골 101도움.
계약 마지막 해였던 직전 2024-25시즌부터 손흥민은 무수한 이적설에 둘러싸여 있었다. 만 33세에 접어들며 에이징커브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거액을 내미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부터 튀르키예 리그까지 끊임없이 들끓었다.


하지만 정작 손흥민이 선택한 다음 무대는 미국이었다. EPL에 비해 비교적 느슨한 템포의 리그로 평가 받고, 이듬해 열릴 2026 북중미 월드컵의 메인 무대에 적응할 목적이 가장 컸다.
손흥민의 미국 무대는 현지 축구판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가장 먼저 손흥민의 LA FC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또 LA FC의 공식 채널 조회수가 수십만회까지 껑충 뛰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손흥민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3일 기준 41만회, 첫 공식 훈련 영상이 22만회, 달라스전 영상이 34만회를 웃돈다.
지난 1일 BMO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손흥민의 첫 홈 데뷔전 티켓 가격도 5배 가까이 폭등했다. 기존 300달러(한화 약 41만원)에서 1,500달러(한화 약 210만원)까지 뛰어오른 것이다.
손훙민은 LA FC 소속으로 총 네 경기를 치렀다. 데뷔전인 시카고전에서는 PK유도로 팀의 무패를 만들었고, 이어 뉴잉글랜드전에서는 1어시스트로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지난 달 24일 댈러스전에서는 데뷔 첫 골을 터뜨리며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1일 첫 홈 경기에서도 특기인 감아차기 슈팅을 선보이는 등 활약했다.
돈 가버는 이를 두고 "손흥민에게 일어난 일은 메시가 합류했을 때 일어난 일과 비슷하다. 솔직히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정도"라며 "정말 놀랍다. 메시라는 신드롬이 여기까지 커질 줄은 몰랐다. 그가 경기장에서 하는 일과 경기장 밖에서 이뤄낸 업적은 아주 놀라운 수준"이라고 감탄했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오는 7일과 10일 미국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A매치 친선전을 앞두고 있다. 7일에는 미국, 10일에는 멕시코를 상대한다.
사진=MHN DB,연합뉴스,돈 가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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