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8억 완전 이적 옵션 포함

(MHN 오관석 인턴기자) AC 밀란이 라스무스 호일룬 대신 빅터 보니페이스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AC 밀란이 바이엘 레버쿠젠 소속 빅터 보니페이스 영입에 가까워졌다"라며 "이번 이적은 임대 형식으로 진행되며, 3000만 유로(한화 약 488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전했다.
보니페이스는 190cm, 91kg의 뛰어난 피지컬을 갖춘 공격수다.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와 적극적으로 경합하며 공을 간수하는 플레이를 자주 선보이며, 양발 및 머리를 활용한 득점력 역시 뛰어나다.
2023년 여름 레버쿠젠에 합류한 보니페이스는 첫 시즌부터 34경기 21골 9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무패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2024-25 시즌 초반에도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부상 이후 파트리크 시크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고, 27경기 11골 1도움이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번 시즌 새로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 역시 시크를 주전 공격수로 평가하고 있어 보니페이스는 이적을 선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밀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과 강하게 연결된 바 있다. 그러나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밀란이 호일룬 영입에서 손을 떼고 보니페이스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며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재 밀란은 레버쿠젠과 개인 조건에 관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공식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맨유는 호일룬을 매각할 준비가 돼 있으나, 밀란의 영입 철회로 새로운 구단과의 협상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로멜루 루카쿠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나폴리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레버쿠젠 SNS, 보니페이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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