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부천, 권수연 기자) "신한은행이라는 좋은 팀에 첫 번째로 올 수 있어 영광인 것 같습니다" 올 시즌 가장 먼저 프로의 문을 열고 들어선 이가현(수피아여고 ,180cm, 포워드)이다.
20일 오후 부천체육관에서 2025-26시즌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 드래프트가 개최됐다.
드래프트 본식 행사에 앞서 열린 순위 추첨을 통해서는 신한은행이 2년 연속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갔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의 전체 1순위 영광은 이가현이 안았다.
이가현은 U-16, U-18, U-19 국가대표로 꾸준히 뽑혀 태극마크를 달았으며, 제49회 협회장기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리바운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드래프트를 통틀어서는 이가현과 이원정(BNK썸)이 최대어 양대산맥을 형성했다. 당초 두 선수를 목표로 잡은 신한은행은 좀 더 무게를 뒀던 이가현을 잡으며 성공적인 신인 선발을 마쳤다.
신한은행 최윤아 감독은 이가현을 가리켜 "장신에도 불구하고 유연하고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고 기본기가 좋은 선수"라고 평하며 "3, 4번 포지션을 생각하고 있으며 큰 윙스팬과 넓은 어깨가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이가현은 지명 후 한동안 끊임없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띄엄띄엄 소감을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식 후 취재진과 만난 이가현은 "신한은행이라는 좋은 팀에 올 수 있어 영광이고, 첫 번째로 뽑히게 된 것도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하 신한은행 이가현 일문일답
지명 소감?
신한은행이라는 좋은 팀에 올 수 있어서 영광이다. 첫 번째로 뽑히게 된 것도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가고 싶었던 팀이 있었나?
신한은행(웃음) 오기 전에 대표팀에 있었을 때 신한은행에 많이 가봤는데, 팀 분위기도 좋고 시설도 좋아서 오고 싶은 팀이었다.
1순위 지명인데, 어떤 부분을 잘 봐줬던 것 같은지?
내외곽 가리지 않고 하려고 한 것과, 열심히(성실하게) 하려고 했던걸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지명 후에 눈물을 많이 보였는데?
감사했던 선생님들과 가족들이 가장 많이 생각났던 것 같다.
드래프트 첫 해에 잘한 신인들이 많았는데, 롤모델이 있나?
홍유순 언니. 팀에 궂은 일, 수비부터 하는 모습이 가장 감명깊었던 것 같다.
포지션 경쟁에 대해서는?
아직 그런 생각은 해본 적 없지만, 선의의 경쟁은 항상 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보완하고 싶은 부분이 있나?
몸싸움이랑 스피드가 부족한 부분이라 생각해서 그런 부분을 좀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
나와 스타일이 비슷하다 느낀 선수가 있었나?
어렸을 때부터 박지현(토코마나와) 선수를 롤모델로 보고 있다. 큰 키에도 내외곽 가리지 않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감독님께서 따로 해주신 말씀이 있었나?
감독님이 파란색 좋아하시냐고 물어보셨다. 그냥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다.
국가대표로 같이 뛰었던 동료들과 프로에선 적으로 마주하는데?
다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있으니까 새롭고, 만나면 반가울 것 같다. (무섭지는 않을 것 같은가?) 긴장은 될 것 같다.
이원정 선수랑 '누가 1순위다' 이런 얘기도 많았다. 욕심이나 경쟁심은 있었나?
(이)원정이랑 워낙 친해서 경쟁이라는 생각은 안하고 있었다. 트라이아웃때 긴장을 많이 해서 실력이 잘 안 나왔다고 생각했다. 1순위라는 생각은 달리 안하고 있었다.
여기에 오기 전까지 이런 점은 '노력했다'고 어필하고 싶은게 있나?
제가 이전까지 재활을 했어서 무릎 운동과 보강, 슈팅 이런걸 꼭 했었다.
부모님이 지명 후 따로 해주신 말씀이 있을까?
아직 못 만나뵀다. (어떤 말씀을 드리고 싶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첫 시즌에 대한 목표를 세운게 있나?
궂은 일이랑 수비. 코치님들이 원하시는 운동을 하는 것이 제 목표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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