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춘란배 결승 첫 대국서 157수 만에 패배…양카이원 침착한 수비로 승리
춘란배 결승 2국, 하루 휴식 후 22일 개최…우승 상금 15만달러 ‘주목’

(MHN 이건희 인턴기자) 박정환 9단이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15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 선수권 결승 3번기 1국에서 양카이원 9단에게 돌을 던지며 승부를 마쳤다.

지난 20일 펼쳐진 이번 결승 1국에서 박정환은 157수 만에 백 불계로 패배했다.

경기 중반 이후 형세가 급격히 기울어진 뒤, 역전의 기회를 잡으려 했으나 양카이원은 흔들림 없이 수비를 이어갔다.

이번 춘란배 결승 2국은 휴식일을 지난 22일, 같은 장소에서 이어질 계획이다. 지금까지 춘란배에서는 한국이 총 8차례, 중국이 5차례, 일본이 1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15만달러(약 2억4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5만달러(약 6천800만원)이 상금으로 지급된다. 각자 제한 시간은 2시간 30분에 초읽기 1분 5회로 정해졌다.

 

사진 =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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