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득녀, 이제 세 아이의 아빠가 된 '잠실 예수' 켈리!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한국프로야구(KBO)리그에서 ‘잠실 예수’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전 LG 투수 케이시 켈리의 근황이 묘하다.
켈리는 지난 2월말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구단과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개막전 26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다'는 소식만 나왔을 뿐 그 뒤론 알려진 근황이 전무하다.
애리조나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 로스터에도 켈리의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고 애리조나에서 방출됐다는 뉴스도 없었다. 이에 MHN은 애리조나 구단 홍보팀에 켈리의 신분조회를 문의했다.
애리조나 구단 홍보팀장은 3일(한국시간) 이메일 답변을 통해 “켈리는 아직도 애리조나 구단에 소속된 선수가 맞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그는 이어 “켈리가 애리조나와 계약을 늦게하는 바람에 아직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해야 할 몸 상태가 되지 않았다. 때문에 현재 애리조나에 위치한 스프링캠프 시설에 남아 몸을 빌드업(Build up) 하는 과정”이라고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홍보팀장은 이어 캘리와 관련된 좋은 소식도 들려줬다. “켈리의 몸 상태가 시즌을 치를 준비가 안된 점도 있지만 그가 지난달 중순에 딸 아이를 얻었다”며 득녀 소식도 함께 알려줬다. 켈리가 이제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된 것. 당분간 공을 던지지 않아도 기분이 좋을 것 같은 소식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인 켈리는 지난 200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30번으로 보스턴의 지명을 받았을 만큼 아마추어 시절 톱 유망주였다. 메이저리그 데뷔도 프로진출 단 4년 만인 2012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했을 만큼 성장세도 좋았다.
하지만 2013년 토미존서저리(팔꿈치인대접합수술)로 인해 시즌을 통째로 뛰지 못했다. 2015년 필드에 복귀했지만 2패 평균자책점 7.94로 부진했다. 2016년에도 3패 평균자책점 5.82로 부진하며 선수생명 위기에 몰렸다. 켈리가 한국행을 선택한 배경이다.

2019년 한국으로 건너와 LG 유니폼을 입은 켈리는 KBO 첫 해 14승 12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해 해줬다. 이후 켈리는 한국에서 무려 6시즌이나 뛰며 통산 73승 46패 평균자책점 3.25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미국으로 돌아온 켈리는 신시내티 소속으로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했지만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06으로 부진했다. 결국 지난해 8월 팀에서 방출된 그는 자신을 찾는 팀이 없자 올초 애리조나와 마이너 계약을 맺게됐다.
적지 않은 나이(36세)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켈리가 올 시즌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최근 태어난 세 째 딸 아이가 어쩌면 큰 힘이 될지도 모른다.
사진=케이시 켈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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