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적정 시기 출석 예정...안전 문제 해결되면

(MHN스포츠 이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의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12일 윤 대통령 법률 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대통령이 헌법재판에 출석하기 위해서는 신변안전과 경호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면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국수본(경찰 국가수사본부)의 불법무효인 체포영장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계속 집행하려고 시도하고 있어 신변안전과 불상사가 우려돼 1월14일은 출석할 수 없음을 알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적정시기에 출석하기로 했다”며 “안전문제 해결되면 언제든 출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말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을 대상으로 발부된 체포영장은 공수처와 경호처와의 대치 끝에 집행되지 못했다. 이후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7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재발부했다. 기한은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 없으나, 2주가량 남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윤 대통령의 변론기일은 오는 14일과 16일, 21일, 23일, 2월 4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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