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휘 의원, 미국 정치권 기고문 언급해
영 김 "탄핵 주도자, 한미일 협력 약화"

(MHN스포츠 이준 기자) 국민의힘이 미국 정치권에서 나온 '탄핵 주도 세력이 약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목소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을 촉구했다.
7일 이상휘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은 7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은 트럼프 정부가 전임 정부로부터 인수인계를 완료하고, 실질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기 시작한 첫 날"이라며 발언을 이어갔다.
이 위원장은 "VOA는 탄핵 주도세력이 한미동맹을 약화시키려 하고 있다는 한국계 영 김 공화당 하원의원의 발언을 대서특필 했다"면서 "해당 발언은 VOA 페이스북에 올라왔을 정도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세력이 미한동맹 약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미국의 적극적인 대응과 동맹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또한 김 의원은 언론의 편향성 문제도 지적했다"며 "특히 '미국을 비롯한 언론 보도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 시위에 집중돼 있지만, 탄핵에 항의하는 한국인들이 서울 중심부인 광화문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 '안타깝게도 서방 언론은 이러한 모습을 대부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했다.
또한 "VOA는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VOA 기자들은 모두 미국 연방정부의 직원 신분"이라며 "오늘 VOA 보도는 미국 정부에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비롯한 탄핵지지 세력을 친중세력으로 보고 있다는 심각한 시그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오늘 VOA 보도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이 궁금하다"며 "설마 여론조사에 이어 VOA도 고발하시려는 것은 아니겠죠"라고 꼬집었다.
앞서 미국내 한인 여성 정치인인 영 김 하원의원은 6일(현지시간) 현지매체 '더힐'에 기고했다. 해당 기고문은 VOA에도 게재됐다.
김 의원은 한국이 혼란스러운 정국을 맞이한 가운데,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가 약화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는 "한국에서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이들을 포함한 정파들은 한미동맹과 한미일 3자 협력을 약화하려고 해왔다"고 주장했다.
사진=이상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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