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판매 실적 예상치 밑돌며 6% 이상 하락... 5일간 18% 손실 기록

(MHN스포츠 문주은 인턴기자)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주가는 6% 이상 급락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테슬라는 지난해 총 차량 판매량이 178만9226대로 집계돼 2023년의 181만 대와 시장 예상치였던 180만 대를 모두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테슬라의 연간 자동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한 사례로,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5거래일 동안 테슬라의 주가는 약 18% 가까이 떨어졌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경기 침체 가능성 등 다양한 경제적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통화 정책 기조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올해 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예상치인 4회에서 2회로 축소할 것을 시사했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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